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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우리에겐 아직 마지막 카드가 있어 - 이상한 나라의 가족, 스페인에서 길을 찾다
이경걸 지음, 이하연 그림 / 마인드큐브 / 2019년 5월
평점 :
이야기를 읽다가 어머나, 이런 일이...남들은 한 번 겪을 일을 연속해서 만나네...
이렇게 읽다보니 어느새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읽었네요.
짧은 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살아온 삶과 가족의 끈끈한 믿음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긍정만큼 대책없는 대응이 어디있겠나 여겨지지만 우리가 쉽게 잊고 있는 그리고 쉽게 체득하기 어려운 덕목이 아닌가 싶네요.
중간중간 독특한 그림이 보면 볼수록 빠져들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볼 수 있더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20일을 색다른 경험으로 꾸며져 있어 보는 내내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음 여행에세이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