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

조선의 왕 - 가람역사 30 ㅣ 조선사회사 총서 1
신명호 지음 / 가람기획 / 1998년 3월

이 책을 읽고 텔레비젼 연속극에서 다뤄졌던 조선시대 왕의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그 동안 사극에서 왕에 대해 얼마나 흥미 위주거리로만 다루어졌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고, 왕이란 쉽게 되는 것이 아니고 태어났을 때 부터 왕이 되기 위한 철저한 교육을 받는다는 점이 지금의 정치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왕들이 성군이 되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인내하는 모습,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왕의 사적인 이야기들,왕의 의미와 권한,왕족,조선시대 임금과 왕비등 왕실 족보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 역사공부에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또한 대한제국 얘기까지도 조금이나마  다루어져 있어 비교적 조선 말기까지 충실하게 다루어져 있으며,개인적으로는 조선 말기, 대한제국 때의 황족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루어졌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