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영웅의 과학
로이스 그레시.로버트 와인버그 지음, 이한음 옮김 / 한승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전부터 대체 이건 뭐하는 물건일까 궁금했는데, 도대체 리뷰가 없어서 망설이다가 이제야 보았다.

제목 그대로다. 각 장별로 슈퍼맨, 판타스틱 포, 헐크, 배트맨, 아쿠아맨, 서브머리너, 스파이더맨, 그린 랜턴, 앤트맨, 애텀, 플래시, 액스맨의 설정과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주요 능력이 과학적으로 가능한가를 논한다. 그것도 꽤 진지하게 말이다. 

솔직히 슈퍼맨의 고향 행성의 중력을 어떻게 가정해도 지구에서 그렇게 강해진다는 건 불가능하다거나 하는 걸 논하는 게 별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하지만... 도널드 덕을 예로 들면서 만화도 과학적으로 정확하면서 재미있을 수 있다고 부르짖는 이유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 다 재미있자고 하는 거 아니겠나. 그래도 태클만 거는 건 아니고 나름 애정은 있어보이고 말이다. 좀 더 재치와 유머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미국 코믹스를 좋아하는/SF를 좋아하는 취향 조합이라면 볼 만은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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