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아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북로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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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요코 -일본의 작가,에세이스트,그림책 작가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일본 유명작가라고 한다.

 

일본 소설은 좋아하지만 일본 에세이는 처음 접했다.

내일이 괜찮으면 어제의 상처는 다 재미있는 추억일뿐이라고 말하는 쿨한 여자

별다른 이야기가 아닌데도 진지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사노요코의 인생 그 자체가 에세이속에 들어있어서 일 것이다.

자기자신에겐 시니컬하지만 타인은 속수무책으로 믿는 작가가 일상에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들려준다.

 

책의 차례를 보면 30개의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첫번째 에피소드 ‘립스틱’

여자라면 어린시절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립스틱바흐는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엄마 립스틱을 발라보던 어린시절 추억이 떠올라 웃음이 낫다.

여자는 할머니가 되서도 예뻐보이고 싶기에 포기 할 수 없는 화

 

 

돈과 행복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기위해 노력하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더라도 내 주변에 진심으로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결코 행복한 인생이 아니다.

 

그만큼 돈으로도 살 수 없고, 돈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세상에 많이 있다. 그 중에서 돈 보다 더 소중한 것은 

가족과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일 것이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사노요코는 상대방을 겉모습이나 배경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저 눈앞의

사람이 ‘사람이다’라는 것만 보고 행동한다.

 

 

무덤덤하고 진지한 문체임에도

 우리에게 그래도 괜찮아 하면서 나답게 살아가는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되었다.

힐링과 치유를 강조하는 요즘시대에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것 같다.


고생이든 가난이든 겪으면 된다

하지만 있어줬으면 한다.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살아올 수 있었다.

               가장 어려울 때 나를 구해준 것은 돈이 아니었다.

"괜찮아"라는그 집 마루에서 당신이 해준 말이었다.

"괜찮아"가 1천만, 1억 엔의 저금보다 우리를 살려왔다

-본문 중에서

사노 요코의 에세이 <그래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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