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2 : 손대지 마시오!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2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책이 도착하자마자 뭔가에 이끌려 틈나는데고 갖고 다니며 읽고 있는 마티팬츠의 사건일지2


"엄마, 이 책 너무 재미있어요!"

한참 골똘하게 읽다가 빵 터지며 웃게 만드는 초등책.

늘 학업과 교과연계만 되어 있는 초등책만 읽어왔는데, 마티팬트츠의 사건일지2 꽤나 재미있어 1권부터 보고 싶다고 성화에요.

 

미세먼지 가득한 주말 내내~

아침일찍 셀프빨래방에 도착해서 겨울 내내 덮고 잤던 구스이불들을 돌리며, 엄마와 아빠는 스마트폰을~

마티팬츠의 사건일지2 를 읽으며 연신 깔깔 소리내며 웃고 있어요.

 

상상력이 더해져 읽는 재미가 가득한 "마티팬츠의 사건일지2"

참고로 1권도 있답니다.

아이 성화에 못 이겨 다른것도 아니고 책 사달라고 하는데, 1권 구입해요.

이번 2권에서 아이들이 더 재밌게 읽는 이유는 바로 맛깔스러운 언어유희가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이에요.

그렇다보니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요.

첫 페이지부터 웃음이 빵 터져 나올 것이다.

<윔피키드>의 저자 제프키니

 

초등책이 그러하듯 등장인물 부터 시작을 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절초풍.

개구리를 타고 있는 마티팬츠 주인공을 시작으로 친구와 동네 떠돌이 개, 그리고 식구들, 선생님까지 소개됩니다.

한국에서 마티팬츠의 사건일지1의 인기에 작가가 한국 어린이 독자에게 전하는 작가메세지로 첫 장을 시작하니, 그냥 패스하고 넘기지 마세요.

 

작가도 책에서 말하듯이 이 책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초등책임이 틀림없다.

빽빽한 한글만 있는게 아니라 상상 초월한 일러스트 삽화도 있어, 상상하는 재미에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있다.

배꼽 빠지게 재밌다는 이 책은 마티팬츠의 사건일지 시리즈 중 두번째 이야기다.

 

보름달이 뜨면, 모두 나를 피해!

내가 너희를 해칠지도 몰라!

엥? 마티가 늑대인가?

어느날 주인공 마티팬츠는 누나의 일기장에서 찢어진 쪽지를 발견해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 동생은 00인간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해요.

그 후 마티에게는 신체적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요.

뾰족한 송곳니가 자라고, 옷이 짖어지고, 자꾸 으르렁~

갑자기 초인적인 속도로 뛰기도 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기 까지 합니다.

본인이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으로 변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위험한 자신으로 부터 친구들을 보호하겠다고 결심을 하는 마티.

과연 누나의 일기장에 쓰여진 마티의 비밀은?

마티는 정말 늑대인간으로 변할까요?

다 읽고나면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가득 통통 튀는 매력에 반할 수 밖에 없는 마티팬츠의 사건일지2.

 

다 읽고나면 숨은그림찾기 재미.

시리즈물답게 3편을 예고하는 재미를 넌지시 주고 있는 웃음가득 마티팬츠의 사건일지2 였습니다.

초등2로 올라가는 딸아이가 요즘 애정하며 읽고 있는 책이였습니다.

읽는 내내 책 속으로 들어가 마티에게 사실을 얘기해주고 싶다는 딸아이.

다 읽었는데도 읽고 또 읽고 있는 일요일 오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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