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온 몸에 눈과 손이 달렸나봅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그릇 하나, 추운날 웅크리고 주머니에 손찌르고 걸을때의 느낌. 사무실 문을 연 순간의 시선.. 그 모든게 노래처럼 흐르나 봅니다. 시가있어 다행입니다. 부럽습니다. 대신 시를 감상하며 덩달아 위로받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