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달의 따끈따끈한 신작 안녕을 읽어 보았어요 그림을 통해 안타까움,그리움 그리고 따스함을 표현한 책이였어요...그림책 치고는 두꺼운 책이예요 처음엔 의아해 했지만.... 읽다 보면 두꺼운 책도 짧다는 생각이 들어요...표지에서 처럼 소세지 할아버지가 주인공입니다제목의 안녕은 무엇을 뜻하는 거였을까요? 만남? 이별?소세지 할아버지의 탄생과 추억,이별... 몇 컷의 그림으로 마음을 울리네요... 꼭 우리들 사는 인생사 같네요...흰둥이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을 열어가는 소세지 할아버지...이 한 권을 읽으면서 훌쩍이기도 하고 빙그레 웃기도 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안녕 달 작가님의 특유의 감성을 통해서 만남과 이별을 ,삶과 죽음을 ,소중한 사람에게 인사도 못하고 떠나온 심정과 떠나보낸이의 심정이 제 마음을 울리네요... 난 과연 어떤 이별을 겪게 될지 어떤 만남을 이어질지 잘 만나고 잘 이별을 할 수 을까요? 한편으론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잘 만나고 잘 이별 하는게 뭘까요 ? 이런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