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로 밝혀라 빛!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2
강선화 지음, 가온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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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 중에

초6남아는 2권<각도로 밝혀라 빛>를 가장 먼저 선택했어요.

제목이 가장 재미있을 것 같았다나요~^^

역시나 자음과모음도서는 청소년도서 최고네요.

읽기 시작하더니 금새 뚝딱 읽어버리더라고요.

기초부터 응용까지 통으로 배울 수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저도 함께 읽어보았는데.. 3~4학년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두께감이 있지만 글씨도 굵직하고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로 엮어져 있어서 그런지 전혀 딱딱하지 않아요. 책 소개부터 따라가 보았는데요.

지은이는 무거운 개념을 신선하게 동화로 풀어주었다는데요. 정말 고학년을 위한 동화책을 읽은 느낌이더라고요. 어려운 수학과학개념을 이야기로 재밌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남매 향이와 빛나는 거울이 달빛을 삼키는 이상한 현상을 보게 되고 그 거울에 손을 대었다가 거울 속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마법사 스넬리우스를 만나요.

"쵸키쵸키! 타올라라!"

마법 지팡이 하나로 장작에 불을 붙이는 장면은

피식 웃음이 나네요.

빛의 세계에 생긴 문제를 해결할 똑똑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꼬맹이들이 올 줄이야.. ㅎㅎ

빛이 사라진 세계에서 흩어진 빛의 구슬조각을 찾아

빛의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데..

이미 그림자 괴물이 남매의 존재를 눈치챘나봐요.

 

그림자괴물보다 큰 그림자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남매는 서로 의기투합해서

요리조리 그림자를 크게 만들어 그림자 괴물을 물리쳤어요.

그림자가 어떻게 생기는지와 빛의 성질을 알고

실험하듯이 그림과 함께 생동감있게 스토리텔링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중요한 내용은 글씨와 색으로 한번 더 강조!!!

어려운 단어는 설명해주고~!!

중간중간 퀴즈로~

앞에 있던 내용을 설명해보면서 복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에피소드가 하나씩 끝나면

고학년학생들은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요.

지구는 공기층으로 둘러쌓여 빛이 공기 입자와 충돌하면서 사방으로 퍼지면서 하늘의 색이 파란색으로 보이는거라고 해요.

해 질 녘에 노을은 해의 높이가 낮아지면 빛이 대기층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들어오면서 파장이 긴 오렌지색이나 붉은색 빛만 긴 대기층을 통과해 산란되기 때문에 저녁놀의 색이 붉게 보이는거라고 해요.

우주공간이나 달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빛이 나아가도 산란이 일어나지 않아 언제나 검은색이랍니다.

스넬리우스 마법사와 향이, 빛나 일행이

배가 고파서 3개씩 달린 바나나 3송이를 따서

2개씩 먹었더니..

대장 원숭이가 9*2=18개를 내놓으라고 하네요.

이를 어쩌나..

거울을 이용해 남은 바나나를 착시로 바나나를 여러개 만들어보자고 해요.

거울 2개를 120도 만큼 벌리면

바나나가 3배가 되고..

거울에 물체가 비치는 것도 반사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거울 사이 각을 60도로 좁혔더니 반사된 빛으로

바나나 송이가 5개가 되었네요. ㅋㅋ

 

원숭이들을 속이고 소란한 사이에

원숭이 무리에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어요.

구멍에 빛을 비추면 열리는 유적의 문의 작은 구멍에

빛을 비춰 열어야 하는데요.

거울로 빛을 반사시켜 기가막히게 유적의 문을

움직이는데 성공시켜요.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고 돌바닥이 아래로 꺼지면서

모두 땅 아래로 떨어져 버리네요.

향이와 빛나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똑똑한 남매들이 어떻게 해쳐나가는지 따라가다보니 흥미진진하게 과학를 배우고 있더라고요.

 

자음과 모음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은

초등학생들이 어려운 단어가 없이도 초등과학, 초등수학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사건을 따라 해결하는 방식이 추리동화 같기도 하고요.

수학과 과학의 융합을 통한 사고력 향상을

기대해보아도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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