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5 : 생식 - 자손 퍼뜨리기 대작전!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5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뭉선생.윤효식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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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등교가 정상화 되었지만,

언제 줌수업으로 바뀔지 모르는 하루하루예요.

학교 등교할 때 독서시간이 있어서 꼭 책을 챙겨가는데 이번주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시리즈 중 5권 생식/ 2권 전기를 골라 챙겨가더라고요.

독서시간은 길지 않아서 2권을 읽기엔 부족한 시간이라 나머지는 집에서도 읽고 있지만, 반친구들에게도 한번씩 재밌다고 보여주나보더라고요.

 

예비중이라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중등까지 교과연계되어 있다보니

용선생 과학교실로 예비중 과학과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래서 목차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목차를 보면 아~ 이게 언제쯤 배웠던건지, 배울건지 알 수 있으니 더 신경써서 독서를 하게 되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서 줌수업 대충 듣는 경우가 많아서

하나씩 짚어주고 물어보면 놓치는 것들이 많아서 식겁하기도 했지요. 용선생 과학교실 덕분에 얼마나 다행인지~~

5권 생식. 자손 퍼뜨리기 대작전!

 

 

용선생 과학교실 5권 자손 퍼뜨리기 대작전!

여름방학 초입에 읽었던 도서인데 다시 읽더라고요.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는 자연은 무궁무진한 궁금증 투성이랍니다.

열매의 씨가 멀리 퍼지는 이유나 씨없이 자손을 남기는 식물들, 특이한 방법으로 자손을 만드는 곤충부터 흥미진진한 자연의 이야기가 들어있기 때문이죠.

옛날처럼 산이나 들로 나가 관찰하는 환경도 안되니 요즘 아이들 안타깝지만, 재밌는 과학도서로 충분히 충족할 수 있어요.

 

1교시에는 꽃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려주었어요.

초등 6학년 정도면 식물이 왜 꽃을 피우는지 정도는 알더라고요. 하지만 분명 배웠던 속씨식물에 대해선 가물가물..

다시 한번 학습할 수 있었어요.

식물은 곤충을 끌어들여 밑씨와 꽃가루를 만나게 한 다음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꽃가루받이)

꽃가루관이 자라씨방 속의 밑씨와 만나 수정이 되면서 씨가 만들어져요.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은 곤충이나 바람 등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인위적으로 수정을 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어요.

2교시 열매의 정체를 밝혀라!

씨방이 자라서 씨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열매라고 하는데요. 식물마다 열매의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고, 과육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고 저마다 다르답니다.

씨는 부모 식물과 햇빛이나 물, 영양분을 두고 경쟁하는 것을 피하여 부모식물로부터 멀리 떨어진곳으로 퍼져 나간다고 하니 신기하죠?

 

 

3교시 꽃이 없이도 열매를 만들수도 있어요.

우리가 가을에 맛있게 먹는 은행은 열매가 아니라 씨인데요. 은행은 씨방이 없어서 열매로 자랄 부분이 없어요.

이렇게 ㅆㅣ방이 없고 밑씨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 식물을 겉씨식물이라고 한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나 잣나무 같이 솔방울을 만드는 나무도 모두 겉씨식물이예요.

속씨식물고 ㅏ겉씨식물의 다른점을 간단히 표로 정리해서 보니 비교가 바로 되더라고요.

4교시. 씨가 없어도 자손을 퍼뜨릴 수 있어요~ 신기하죠?

영양생식이라고 하는데요.

식물의 영양기관인 잎, 줄기, 뿌리를 이용해 식물의 수를 늘릴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대나무나 튤립은 줄기를 이용하고, 고구마나 감자는 뿌리를 이용해 영양생식을 한답니다.

조금 생소하지만 만손초라는 식물은 잎으로 영양생식을 해요.

 

영양생식은 부모와 같은 자손의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다양한 특성을 가지지 못해서 환경이 나빠졌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모두 죽을 수도 있다고 해요.

5교시. 그럼~ 곤충은?

곤충에 흥미있어하는 아이들이라 곤충이 알을 낳아 탈바꿈하면서 자손을 퍼뜨리는 건 미취학 아이도 알더라고요. 이맘때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잠자리 곤충채집 하느라 아이들과 많이들 나갈 때더라고요. ^^

고치벌은 나비 애벌레 몸속에 알을 낳고 기생하여 어른벌레로 자라 자손을 퍼뜨리는 그림을 보곤..

 

신기하면서 나비 애벌레가 너무 불쌍하다고하네요. ㅠㅠ

체체파리의 경우에는 어미 몸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애벌레를 낳는다고 하니 더 신기했어요.

6교시에는 두꺼비 알과 거북 알을 든끔없이 비교하는데~ 무슨 관계가 있나 싶더라고요.

아하~ 체외수정과 체내수정이 무엇인지 다른 점을 설명해주네요. 개구리나 두꺼비의 경우 함컷과 수컷이 정자를 몸 밖으로 내보내 물속에서 알과 정자가 만나 수정이되고요. 거북, 새, 뱀의 경우에는 수컷이 암컷의 몸속에 정자를 넣어 암컷의 몸속에 알과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된답니다.

 

7교시 수정을 하지 않고도 자손을 만들수 있다고?

그것은 바로 대장균.

몸을 둘로 분열해 짧은 시간동안 많은 수를 만들 수 있어요. 대장균은 무성생식을 해서 똑같은 특성을 가지는 반면에 암수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유성생식은 부모와 다른 특성을 가진 자손이 생긴다는 걸 쉽게 이해했어요.

신기한 것이 무성생식을 하는 생물이라도 환경이 나빠지면 유성생식과 비슷한 방법을 써서 자손을 만들기도 한다니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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