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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18 : 오스트리아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ㅣ Go Go 카카오프렌즈 18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1년 1월
평점 :
세계 역사 문화체험 학습만화
고고카카오프렌즈 18권 오스트리아편이 출간되었어요.
초등남아가 처음 접한 세계사만화로 학습만화지만 내용이 풍부해서 세계사 공부하는데 제격이예요.
가을보다 겨울방학이 아이들 독서하는데 제격이죠!
고고카카오프렌즈17권 러시아에 이어
이번에는 카카오프렌즈와 오스트리아로 떠나요.


오스트리아 많이 듣긴 했는데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죠.
혹시 피치처럼 오스트레일리아랑 헷갈릴 수도 있어요.
오스트레일리아는 바다에 둘러싸인 남태평양 아래에 있는 호주고, 오스트리아는 주변 8개 나라(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리히텐슈타인)에 둘러 싸여 있는 나라예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헤서 오스트리아엔 캥거루가 없다는 표지판이 있을 정도!
오스트리아는 독일 민족 중 하나여서
독일어를 사용한대요.
오호~
그래서 합스부르크 왕가의 상징이 쌍두 독수리군요.
오스트리아는 과거 신성로마제국에 속했던 나라로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연이어 나오면서 600년 이상을 합스부르크 가문이 오스트리아를 다스렸대요.
그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도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이라고 하네요.


신성로마제국이 해체되면서 많은 나라들이 독립하고 오스트리아 영토도 많이 줄었어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패전국이 된 오스트리아는 고민 끝에 영원히 타국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영세 중립국을 선택했어요.
오스트리아의 수도는 빈이라하는데
영어로 비엔나라고도 불린답니다.
위대한 군주 마리아 테레지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6세는 아들이 없어 장녀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왕위를 이을 수 있도록 준비를 했지만 카를 6세가 죽고나자 주변국들이 상속권을 인정하지 않아요.
마리아 테레지아는 낳은지 얼마 안되는 넷째 아이를 안고 헝가리에 가서 귀족들을 설득했어요.
감동적인 연설로 헝가리 충성은 물론 전쟁자금과 군사적 지원까지 받아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왕임에 틀림없어요.
그녀는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오스트리아를 지켜냈고 영주와 귀족들에게도 세금을 부과하고 농민을 가혹하게 대하지 못하는 법도 만들었어요.
게다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의무교육도 처음으로 시행한 개혁군주였답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살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마리아테레지아의 막내딸이란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아이도 GOGO카카오프렌즈 1권 프랑스에서 만났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스트리아 공주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해요.
찰츠부르크는 모모차르트와 관련된 것들이 많아 모차르트의 도시라고 할 정도예요.
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에서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바니, 마술피리 같은 유명한 오페라를 작곡했어요. 안타깝게도 35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오스트리아 3대 휴양지인 할슈타트
아름다운 호수와 동화 속의 예쁜 집들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어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고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7천년이 넘은 소금광산이 있어요.
주변에 바다가 없는 곳인데 신기하더라구요.
아주 먼 옛날에 바다였다가 지각변동으로 땅이 솟아올라 알프스산맥이 되어 산에서도 소금을 캘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해요. 선사시대부터 소금이 생산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 걸까요?


고고카카오프렌즈를 읽으면서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유도 정확히 알 수 있었어요.
오스트리아 헝가리 아래에 위치한 발칸반도
오스트리아 제국에 속한 여러 민족과 나라는 독립을 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불안한 상황이었어요.


오스트리아를 빛낸 화가 클림트
금 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나 빈 국립 응용미술학교에서 그림을 배웠어요.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한 그는 장식적인 태턴과 금을 사용해 여성을 매혹적으로 표현했어요.
대표작으로는 <키스>와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유디트> 등이 있어요.


오스트리아와 독일은 제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엄청난 전쟁 배상금을 물었고 오스트리아는 독립국 지위를 잃고 독일에 합쳐져 독일의 지휘를 받았어요. 이런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잘츠부르크에서 찍은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있어요.
폰 트라프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드어진 이 영화는 만들어진지 50여 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명작으로 불리고 있어요.
요를레이후~ 요를레이후~
스위스 노래인 줄 알았는데.. 알프스 산맥에서 목동들이 가축을 키우며 내는 소리였대요.
알프스의 절반 이상이 오스트리아에 있고 특히나 티롤 지역은 거의 모든 땅이 알프스에 속하죠.
8개 나라가 알프스에 걸쳐 있어요.
주변에 여러 호수를 품고 있어 무척 아름다워요.
인스부르크 도시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겨울 스포츠의 명소랍니다.
올 겨울 코로나로 즐기지 못한 겨울여행,
고고카카오프렌즈 세계사로 대신하고 있어요.
재밌고 이해도 쏙쏙~!!
온 가족이 같이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