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비극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1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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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고전문학들이 있죠.

읽어보진 않았어도 익숙한 고전들이 있어요.

어린시절에는 왜 읽어야 하는지 재미도 없고 따분하기만 했던 고전문학을 진형준교수가 어린이와 청소년,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로 출간하였어요.

고전을 접해보고는 싶은데 어렵다 생각하는 분들은 좀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완벽 맞춤한 글과 편집이란 소개에 끌려 접하게 되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정말 아이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겠다 라고 느꼈답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50권까지 출간된 상태예요. 계속 출간되고 있답니다.

아이가 이 목록 중에 읽어보고 싶은 것을 선택했는데요.

고전문학의 묘미를 알고 생각하고 묻고 답하면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발휘되었으면 좋겠네요.

누구나 읽기 좋게 잘 짜여진 고전문학을 접하면서 고전문학의 묘미를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영국이 낳은 세게 최고의 극작가

작가 생활동안 모두 37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는 '세계의 고전들'이예요. 그중 <한여름 밤의 꿈>은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비교적 초기작으로서 낭만적 희극에 속하는 작품이예요. 반대로 <템페이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 노년기에 이른 작가의 인생관이 함축된 수작이예요.



작품을 만나기 전에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삽화와 관련한 읽을거리도 있어요. 1623년에 출간된 셰익스피어 첫 전집 <퍼스트 폴리오>, 스완극장, 연극 <햄릿>의 미국 공연 포스터, 연극 <오셀로>, <맥베스>에 관련한 내용이 들어있어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이 쉽게 술술 읽히더라구요.

햄릿의 내용이 새록새록 이런 내용이었나,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이 쉽게도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글씨체도 고학년 어린이가 읽어도 될 만큼 큼직하고요. 중간중간 작품과 관련한 삽화와 관련한 읽을거리가 들어 있어요.

덴마크의 왕자인 햄릿은 자신의 아버지가 작은아버지로부터 독살당하고 자신의 어머니가 숙부와 재혼한 것을 두고 복수를 다짐해요.

복수하는 과정에서 클로디어스(숙부)의 심복이자 연인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를 죽이는데요.

그로 인해 오필리어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자살을 하고, 그녀의 오빠 레티어스는 햄릿에게 칼을 겨누어요.

클로디어스의 계략으로 햄릿과 레티어스는 서로를 향해 독이 든 칼을 겨누고, 크로디어스도 햄릿의 칼에 맞아 죽고 말아요.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선 인간의 오만, 탐욕, 질투 등의 내면의 어두움을 꺼내 보여주고 있어요.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간사의 고뇌, 폭력의 정당화, 죄 등..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어요.



읽다보니 유명한 문장이 눈에 띄더라구요.

"To be, or not to be : that is the question"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다"라고 옮겼더라구요.

죽고 사는 갈등의 양자택일이 아닌 '어떻게 살 것이냐"의 갈등으로 표현한 것이죠.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

고전문학 축역본을 접하면서 고전문학에 대해 흥미와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100권의 고전문학의 완간을 기다리며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문학을 조금씩 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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