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반에서 1등만 하는 신비는 수학시험을 보던 중 문제 하나를 못 풀고 쩔쩔매는데요. 그 모습을 본 복병수는 신비에게 시험지를 보여줘요. 복병수는 수학은 매번 100점이거든요. 그 덕에 신비는 단원평가시험에서 모두 100점을 맞았어요.
신비는 복병수가 일을 떠벌일까 걱정이 되었지만, 복병수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어요.
샤프며 점심 급식으로 나온 쇠고기 완자를 주는데 복병수는 "이걸 왜 나한테 줘?" 도리어 묻네요. ㅋ
신비는 복병수가 자길 좋아해서 보여준 거라 생각하고, 복병수도 마찬가지.
복병수가 신비에게 "너같이 맨날 1등만 하는 애들은 시험에서 하나만 틀려도 엄청 속상해자나."
"우리 형도 밥도 안 먹고, 말도 안 하고, 자면서 같이 울더라, 바보같이."
하는 말에 복병수가 새롭게 보이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