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다 되어도 민주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개천, 산.. 집집마다 다 이 잡듯 돌아다녀도 흔적조차 없다.
동주는 며칠 전 민주가 말한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진 '망태할아버지' 가 생각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아무도 들은 체를 하지 않는다.
어느 날, 동주의 친구 '춤추는 돈가스'가 다음날 서울로 오디션을 간다고 하고 학교에 오지 않았다.
동주는 전날 춤추는 돈가스가 별장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다는 것을 알고 별장을 찾아갔지만 별장 할아버지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