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물 중국사 : 한 무제.사마천 Who? 인물 중국사
김정욱 지음, 이원희 그림, 중국사학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산어린이에서

한 무제와 사마천 신간도서가 출간되었어요.

초5 아이 한국사 한습만화에 빠져있다가 who? 시리즈를 통해 중국인물사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아직은 중국사의 흐름을 알지는 못하지만

중국 인물들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요.

한 무제 시대의 역사적 배경부터 그 시대의 빛과 그늘.

위대한 역사가의 탄생과

그 시대의 인물들을 두루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위대한 역사서 사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살펴보기로 해요.

한 무제와 사마천이 활동한 기원전 156~87년은 한나라의 최고 전성기예요. 당대에 활동했던 인물들을 잠시 살펴보았는데요. 낯선 인물들이 대다수네요~

한무제와 주변 인물, 사마천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도로 가족 관계인지, 적대관계인지를 알기 쉽게 그림으로 보면서 인물들의 이해를 도와줘요.

진시황이 죽자 중국이 분열되었고 유방은 분열된 중국을 다시 통일하고 한나라를 세웠어요.

불안한 나날을 이어가던 중

한나라 제 7대 황제인 무제의 출현으로

한나라의 황금시대가 시작되었어요.

그 무렵 같은 시기, 중국 최고의 역사서라 일컬어지는

<<사기>>를 쓴 사마천이란 인물도 함께 살펴봐요.

유방이 분열된 중국을 다시 세워 한나라를 세웠고

한나라 6대 황제 경제는 아들이 여럿이었는데,

한 무제(유철)은 열 한번째 아들이었어요.

유철의 어머니는 관도 공주(황제의 누이)와 힘을 합해

태자를 내치고 유철을 태자로 삼게 했고

한나라의 제7대 황제로 즉위했어요.

유학을 국교로 삼아 왕권을 강화하려하지만 할머니 두태후의 반대로 실천하지 못하다

기원전 135년, 두태후가 세상을 떠나자 무제는 유학을 국가 이념으로 삼았어요.

오경박사를 두고 유교식 학교인 태학을 건립하고

추은령과 주금율을 시행해 왕권을 강화해 나갔어요.

중앙집권에 성공한 무제는 외부에 눈을 돌려

흉노 정벌에 나서 흉노족을 토벌한데 이어 동쪽의 민월과 동월을 정복하고 남쪽의 남월을 무너뜨렸어요.

또 기원전 108년에는 고조선의 왕검성을 함락시켰답니다.

서역으로 떠났던 장건의 활약으로

오손과 동맹을 맺고 동서간의 비단길이 개척되었어요.

이렇게 세계적인 제국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부작용도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전쟁으로 국고가 바닥나자 부족한 재정을 메꾸기 위해 염철전매 제도를 시행하고, 죄에 대한 벌을 금전으로 대신하는 제도를 실시했어요.

거기다 한 무제는 불로장생의 허황된 꿈을 꾸고

황제의 권위를 드러내는 봉선제에 열을 올렸어요.

무거운 세금과 부역을 견디지 못하고 제, 초, 연, 남양 등지에서 농민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한편 흉노족도 다시 한나라를 공격하는데 한나라 군대가 패하고 말아요.

기원전 145년 사관 사마담의 아들, 사마천이 태어났어요.

아버지의 영향으로 역사가의 꿈을 꾸었고

당대 최고 유학자인 동중서의 문하생이 되었어요.

동중서는 유학의 오경 중 <춘추>를 중요시 했어요.

사마천은 부친 사마담에게 역사 기록자의 태도를, 스승 동중서에게서는 역사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역사가의 철학을 배웠답니다.

역사에 흥미가 많았던 사마천은 부친의 뜻에 따라 전국 여행을 다니며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만났고 수집한 정보를 틈틈히 정리했어요.

 

낭중이 된 사마천은 궁에서, 밖에서(지방 순시) 맡은바 임무를 다했어요. 기원전 108년, 아버지에 이어 태사령이 되었고

새로운 역법을 만들라는 명을 받고는 연구끝에 '태초력'을 완성했어요.

하지만 흉노족을 토벌하는데 패한 이릉을 감싸다 반역죄로 죽음보다 수치스럽다는 궁형을 당했어요.

궁형을 당한 이후에도 감옥에서 <사기>의 지필에 힘썼어요.

무고함이 증명되어 석방후 중서령에 임명되었답니다.

그 후에도 <사기> 완성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어요.

하지만 무제는 나이가 들수록 남을 믿지 못했고 태자를 의심해

자결을 하게 만들고 위황후와 일족까지 처형했어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죽은 태자를 위해 사자궁을 지었지만 이후에도 무제의 불행이 계속 되었어요.

당시 여덟 살이었던 유불릉을 태자로 삼으면서 외척에게 휘둘릴 것을 염려해 모두 없앴는데요.

이 모든 상황들이 <사기>에 기록되어 있어요.

기원전 90년, 사마천의 나이 쉰여섯 살에 <사기>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기원전 87년, 무제도 숨을 거두었어요.

하지만

사마천의 죽음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요.

궁형이라는 시련에 굴하지 않고 <사기>를 완성해 후대에 높은 평가를 받는 사마천, 웅대한 업적을 이뤘으나 노년에는 불로장생이라는 헛된 욕심을 부린 한 무제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어요.

 

who? 인물 중국사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낯선 이름들도 익숙해지고 인물의 관계도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역사서를 읽으면서 옳고 그름의 가치관이 정립된다는 것이죠.

사자성어도 자연스럽게 그 뜻을 알게 되고 궁금한 것은 서로 찾아서 대화의 장이 펼쳐진답니다.

궁형에 대해 궁금해 해서 찾아서 설명해 주었더니

아이 입장에서는 죽음보다는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 때 당시에 궁형은 죽음보다도 더 끔찍한 형벌임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 한 단락이 끝나면 실제사진과 함께 읽을거리 풍성한 역사바로알기 코너는 만화로 높아진 흥미를 더 자세한 지식의 세계로 이끌어주네요.

중국사 퀴즈, 중국 견문록, 고전 한마디, 토론방, 중국.한국사 연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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