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독서 논술 B단계 2 : 동물과 식물의 세계 - 초등 3~4학년 메가 독서 논술 B단계 2
엄은경 외 지음, 이수애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초4 아이의 홈스쿨링 독서논술 교재 메가 독서논술이에요.

책을 종종 읽기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만 한정되어 있어서 다방면으로 배경지식 쌓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분명 제 학년에 맞는 배경지식이 필요한데~ 걱정이 되었어요.

겨울방학이 코앞이라 겨울방학에 할 교재들을 간추리기 시작합니다.

두 달 동안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짧을 수도 길게도 느껴질 수 있겠네요.

울 초4 아이 이번 겨울 방학에는 초등 5학년 수학 예습, 영어 리딩, 그리고 독서논술에 집중합니다.

메가 독서논술의 구성은 읽기 전, 읽으면서, 읽고 나서 3단계로 구분되어 있어요.

<읽기 전에> 단계에서는 독서를 준비하는 단계로 제시문이 어떤 내용인가 짐작해보는 단계예요.

관찰 기록문이 무엇인지, 감상문이 무엇인지~

글의 종류에 대해 제목을 보면서 알아나가는 거죠.

본격적인 지문 읽기에 앞서서 지문과 관계된 배경지식을 알아요.

이제까지 독해력 교재만 보고 푸는데 치중했지, 논술 교재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체계적으로 글 공부를 하고 있네요.

<읽으면서> 단계는 본문 읽는 단계인데

글을 잘 읽었는지 지문 하단에 문제가 하나씩 제시되어 있어서 중심 내용을 생각하며 읽는 데 도움이 돼요.

메가 독서논술에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읽고 나서> 단계!

본문을 다 읽은 후, 하는 활동인데요.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면서 자신의 생각 정리할 수 있게끔 유도하고 있어요.

매번 아이는 책을 읽으면 정말 잘 읽었는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메가 독서논술은 그런 부분을 충족해 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워 가요.

동물의 한살이를 공부한 읽기 전, 읽은 후의 내용을 담아봤어요.

아이는 관찰문을 배우기 전 주요 단어를 학습하고 글을 읽은 후에 개구리 한살이를 알고 개구리 앞다리도 같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따로 나온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두 번째 지문은 호랑나비의 한살이에 관한 지문이었는데 글쓴이가 왜 이 글을 썼는지 이유를 알고 과정을 자세히 알아가기도 하고요. 아이가 무엇을 관찰하고 싶은지 직접 적어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이어지는 다음 주제는 신기한 식물의 세계에 관한 내용을 배웠는데요. 아이는 이미 과학을 접하면서 어느 정도는 아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과학을 좋아해서 정말 재밌게 학습하더라고요.

읽고 나서 단계에서 내용 중에 겸손한 벌레잡이 식물의 행동을 보고, 친구와 지낼 때에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아이도 그 내용을 읽고는 '항상 말을 할 땐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라고 해요.

관찰일기를 접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요.

도움 주는 식물을 찾아보라는 문제도 있었는데 아이는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 적어 놓았더라고요.

그림은 영~ 산세베리아 같지 않은 성의 없는 그림이었지만 노력 상이라도~~~ 주고 싶네요.

메가 독서논술은 이렇게 3주는 여러 가지 글을 통해 배우고,

마지막 4주 차는 우리말과 글의 기초가 되는 '어휘, 문법, 글쓰기'를 배워요.

             

색이 확연히 다르죠. 우리말 바른 글쓰기 부분만 초록 계열로 옆에서 봐도 바로 알 수 있어요.

페이지를 넘기니 어휘와 관련한 공부가 나오네요.

식물과 관련한 십자말풀이, 준말과 본말을 차이를 알고 배워봐요.

사실 저 조차도 준말이 혼동될 때가 많은데 이런 건 커서까지도 도움이 많이 되죠.

어제저녁을 '엇저녁부터', 이것을 '이걸'로~

되었어요를 '됐어요'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말인데요.

초6 아이도 자신 없어 하는 부분인데 초4 아이가 더 확실하게 배우고 가네요.

               

문법 공부를 하는 아이에게 '학교에서 이런 부분은 자세히 안 배우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메가 독서논술로 접해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문장 끝에 사용하는 부호라던가 실제 문장의 종류를 직접 알맞게 만들어 보는 과정은 꼭 필요한데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정확히 배우지 않고 지나가더라고요.

소리 나는 대로 바르게 읽은 것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독서논술 훈련이 조금씩 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메가 독서 논술 B 단계는 3,4학년 친구들이 하면 좋은데, 저의 아이는 동물과 식물의 세계를 공부하고 나니 다른 내용도 접해보고 싶고 여러 가지 어휘, 문법, 글쓰기도 접해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 교재를 아이에게 골라보라고 하니 <변화하는 지구>를 선택했네요.

겨울방학 동안에 두 권 정도는 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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