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저택의 상속자 북멘토 가치동화 36
서은혜 지음, 정경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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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시리즈를 아이와 재밌게 읽은 적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인기 많은 수상한~ 시리즈를 몇 권 접하다 보니 표지만 보고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라니.. 도깨비는 한국 제목에 끌려 초4아이와 함께 읽기 좋겠다 싶었어요.

동양의 도깨비는 무섭다기보단 익살스럽고 친근한 면이 있어요~

도깨비저택의 상속자의 도입은 도깨비들이 도깨비추격자로부터 쫒기면서 대장도깨비가 잡혀가고 남은 도깨비방망이와 도깨비친구들이 은행나무의 도움으로 숨게되요.

그 후로 347년이나 흘러가요.

희망보육원의 원장은 밖에서 보면 인자하고 착하지만, 보육원 아이들에게는 인색하고 고약하기 짝이 없어요.

보름이는 요구르트를 한 개 더 먹은 것을 들켜 곰팡이가 피고 쇠창살이 있는 반성의 방에 가두고 굶기 일쑤였지요.

반성의 방의 문의 열린 순간 보름이는 원장의 이마를 박치기를 하고 도망을 가요.

정문까지 가까스로 가게되지만 정문은 굳게 쇠사슬로 잠겨있어 낙담을 한 순간

쇠사슬이 저절로 풀리고~

어디선가 자동차가 나타나 한 남자가 내리더니 독애비 저택의 상속자 보름이를 데리고 가요.

그러면서 돈을 원하는 원장에게 보름이를 데려가는 조건으로 나뭇잎을 수북히 주고, 원장은 나뭇잎을 정신없이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보육원에서 어떻게든 나가고 싶은 보름이는 그 남자를 따라가게 되는데.. 그 곳은 은행나무, 독애비 저택..

즉 은행나무에 숨은 도깨비들이 사는 도깨비 저택이었어요.

도깨비들은 보름이에게 일주일간의 시간을 주고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가 되길 원해요.

도깨비추격자들은 몇 백년된 구렁이들로 인간으로 변신해서 살고 있는데 영원히 인간으로 살기위해 도깨비를 잡아간답니다.

숨겨진 그림자를 볼 수 있는 보름이는 인간으로 변신한 도깨비추격자들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도깨비 저택의 신기한 물건들 이야기도 재미있고, 보육원 아이라고 거지, 멍청이 라고 놀림받는 보름이를 도와주는 도깨비 장면은 통쾌하기도 했는데요.

보름이는 도깨비 상속자가 되서 도깨비추격자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북멘토 가치동화시리즈는 초등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라 믿고 읽게 되더라고요.

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도서관 등.. 입소문난 북멘토 도서를 읽고 북멘토 가치동화 팬이 된 것 같아요.

아이들 생각할 힘들 길러주고 아기자기한 삽화들은 내용과 잘 어울러져서 몰입도가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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