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괴기월드
남상욱 지음, 더미 그림 / 슈크림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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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공포 서적 한권은 필수죠~^^

아이들 어릴 때 겁먹고 잠을 못자서

쩔쩔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웰컴투괴기월드로 추억 소환했어요.

강시, 어둑시니, 구미호, 뱀파이어, 갓파, 잭 오 랜턴, 도깨비, 사탄~^^

어릴적에 강시, 뱀파이어, 도깨비, 사탄 등 무서운 영화를 눈 찔끔 감으며 보면서도 실눈뜨고 보고.. ㅎㅎ

어둑시니랑 갓파는 웰컴투괴기월드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됐어요.

어느날, 전교생에게 핸드폰으로 똑같은 메시지가 동시에 전송되요.

괴기월드로의 초대장!

주인공은 초대장에 접속하자마자 괴기월드로 입성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같은 반 친구 희주와 괴물들을 탈출해야 하는데요.

두 아이는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요?

꿈인지 생시인지..

강시를 만나도 정신을 못차리는 우진은 희주에게 뺨을 맞고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강시는 숨을 참지 않으면 계속 쫒아오고

탈출구는 없고..

 

몇 시간 동안을 출구는 없고 헤매는 아이들

분명 희주는 8시 정도에 들어왔고, 우진이는 8시 10분에 도착했는데 몇 시간을 헤맸다고 이야기해요.

괴기월드의 하루는 바깥의 한 시간이라는 사실..

끔찍하죠?

 

희주와 우진이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의지하는데요.

중간중간 괴물 만화는 스토리를 집중하게 만들고, 귀신에 빠져들게 만들어요.

( 삽화로 책을 다 읽은 것 같아요. 그만큼 삽화가 많이 들어가 있네요~^^)

흡입력있는 스토리와 구성 최고!

우진이와 희진이의 대화도 더욱더 실감나더라고요.

괴기 파일에는 각종 귀신&괴물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어서

아하~

약점만 파악해도 잘 살아 남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한국의 전통 요괴 '어둑시니' 에 대해서도 처음 알았네요.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 어둑시니는 놀래키길 좋아한다고 해요.

우리집에도 귀신&괴물 책 하나쯤은 소장할 수 있겠네요.

겁많은 아이 덕분에 무서운 책은 싫어라 했는데 아이도 무섭기보단 흥미롭게 읽더라고요. ㅋㅋ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두 친구를 통해서 괴물의 장단점을 알고 헤쳐나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삽화와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요. ^^

웰컴 투 괴기 월드 2편에서는 어떤 종류의 괴물들을 만나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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