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새콤달콤 법칙 사전
세상에나~
법칙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무려 80여 가지!
어른이 가볍게 함께 보아도 좋은 새콤달콤 법칙 사전.
세상에는 많은 법칙들이 있지만 책을 통해 딱딱하게 배웠을 뿐인데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 교실안에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표현했어요.
여러 가지 80개 법칙을
움직이는 법칙/ 친구마음 알아가는 법칙/ 나를 알아가는 법칙/ 공부 잘 하는 법칙/오손도손 함께하는 법칙으로
구분해 놓았답니다.
법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고 그 법칙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수 있어요.
'머피의 법칙' 유명한 노래도 있어요.
최선을 다했지만 자꾸만 일이 꼬이기만 하는 경우를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머피는 미국 공군 군인이었는데, 머피가 하는 과학 실험이 무척 사소한 이유로 번번히 실패했어요.
그 때 머피는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네'라고 말해서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계속 꼬일 때 '머피의 법칙' 이라는 말을 썼대요.
머피의 법칙 ⇔ 샐리의 법칙(일이 자꾸 잘 풀리는 경우)
우리 속담에 비슷한 말로 가는 날이 장날이다 라는 경우가 해당되네요.
언더독(under dog) 싸움에 질 것 같은 개
언더독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생각났어요. ^^
스포츠 경기에서 전력이 약한팀, 영화나 드라마에서 약한 주인공.. 왠지 더 응원하고 싶더라니~
이게 다 언더독 효과?
오호~ 약자라는 이미지가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래요.
법칙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반대되는 말이나 우리말에도 그런 법칙과 유사한 속담이라던가 확장해 배울 수 있어요.
아이는 버섯을 굉장히 싫어해요.
학기 초가 되면 식생활 조사나 선생님께 당부하는 말을 전할 때 버섯을 안좋아하니 되도록이면 양해해 달라고 전할 정도거든요.
가르시아 효과가 본인 이야기라며~ 신나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ㅋㅋ
그림이 가르시아 효과와 딱 맞아 떨어지네요.
미국 심리학자 존 가르시아가 쥐에게 사카린 탄 물을 마시게 한 후 감마선을 씌어 토하게 만든 후
나중에 사카린 탄 물을 주면 쥐들은 먹지 않았어요.
80가지나 되는 법칙들이 헷갈릴법도 하지만, 아이는 본인이 경험했던 일들을 기억하며~
딱 나네..
이거 내 이야기 인 것 같아요~
본인에게 맞는 법칙을 몇 개 골라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엄마, 문제 한번 내보세요."
하더니, 꽤 많은 문제들을 술술 맞히더라고요. ^^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이었는지 법칙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의 뒷편에는 법칙을 얼마나 잘 익혔는지 가늠할 수 있는 법칙 퀴즈가 있어요.
새콤달콤 법칙 사전뿐 아니라 새콤달콤 고사성어 사전, 새콤달콤 속담 사전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