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똑같이 이렇게 현실에서도 전개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계속 머릿속을 짓눌렀다.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 안전을 위해 개인이 대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그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필요없이 통제불능으로 몰고가는 사회외적요인.

거기에서 사회적인 공감대를 얻으려는 노력은 비춰지지 않고 무작정 개인의 희생이라는 최악의 선택지를 깊은 고민없이 강행하려고 하는 모습.

어쩌면 인간존재의 근원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극한 이기심에 대한 환멸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