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완전히 별개로 평행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교차하는 지점도 있다는 것을 방증해주는 출간당시로는 그 기획이나 내용면에서 획기적인 책이었다. 서로의 견해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궁극적인 가치의 교착지점을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을 읽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