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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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마디로 좋다.

차가운 주인공에게 놀랐다가 따뜻해지는 주인공에의해 마음까지 따뜻해 진다.

읽다보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바라볼수 있는 시선을 갖게 되는 것 같고 큰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인 '배려'

어려운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깊이 있게 이야기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이 책에 나온 여러 주옥같은 글

들을 적어놓아야 겠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한밤중에 어떤 단체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다. 회원들은 다음날 아침 6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 회의실에 모였을 때 회원은 모두 일곱 사람이었다. 여섯 사람의 회동이었는데, 아무도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온 것이다.

회장은 그들 중에 누가 불청객인지 알 수 없었다.

회장이 말했다.

"여기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 나가버렸다.

그는 부름을 받지 않은 채 잘못 알고 나온 일곱 번째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나가버린 것이다.

-탈무드-

 

 

위의 이야기들에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동시에 많은 것을 반성하기도 했다.

내가 만약 앞을 보지 못한다고 했을때 위의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내가 저 유능한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바로 확답을 못하겠는 것은, 내 자신만을 먼저 생각하는게 있어서 저렇게 까지 남을 배려하진 못할 것 같아서이다.

물론 나 또한 저런 배려심 많은 사람이 되고 싶기는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이상적인 바람일 뿐이다.

'배려' 이 낱말이 지닌 뜻은 단순하나, 내표하고 있는 의미는 무척이나 큰 것 같다.

'배려'는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아무래도 희생이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 어느정도의 희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위에 앞이 안보이는 사람도 등불을 들어야 하는 수고를 했고, 회의를 하기 위해 왔던 시간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아름다운 말이나 어려운말인 '배려'

언젠가는 무의식중에 '배려'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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