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SELF - RELIANCE) - '나'

나다움 - 나를 믿고 사랑하게 하는 52가지 멘토링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앤드류 홈즈 해설, 최유나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11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랠프 월도 에머슨의 '자기 신뢰'가 앤드류 홈즈에 의해 재탄생된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게 '나'를 중점으로 명언과 조언을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에게 무척이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 앤드류 홈즈의 해설 또한 예를 들어 설명을 구체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좋지만

그것보다도 훨씬더 좋았던 것은 '에머슨의 한마디' 이다.

우선 그 한마디는 조심스럽게 조언을 한다기 보다는 강력하게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을 신뢰하라" 같은 식으로 확신에 가득차 이야기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현명한 존재다."

'자신의 가치 깨닫기'라는 챕터에 나오는 에머슨의 한마디 중 일부이다. 우리는 나 자신을 너무 낮게 보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이렇게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우선은 대단한것이고, 어찌보면 나이를 먹어감 또한 현명하다는 증거일 지도 모른다. 자신의 가치를 자기 자신이 보는대로 남들도 보게 되지 않을까? 그래고 자신이 보는 만큼 행동할 수 있을 것이고...

"끝없이 배우는 자만이 다른 사람을 능가할 수 있다."

얼마전 신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 나온 뉴스를 본 적이 있다. 10대,20대,30대,40대 등등 이라는 이유로 공부를 하라는 책들.. 그렇기에 피곤하다는 기사..

그렇지만 어찌보면 계속해서 공부한다는 것은 배운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을 의미한다. 그러면 배움을 끝낸 자보다 늦게 출발 했더라도 언젠간 추월할 수 있지 않을까? 비유가 올바른지는 모르겠으나 이솝우화인 '토끼와 거북이'에서 거북이 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을 화나게 만드는 힘은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당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무척이나 신기했던 글귀여서 밑줄을 쳐버렸다. 모든 일들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렇기에 화남도 '나'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방금말한것처럼 무척이나 신기한데, 딱 맞다. 남의 핑계없이 모든 행동에 '나'에게 책임이있다는 말. 마음에든다.

아무래도 마음속에 새겨놓고선 어떠한 화가 날때 이 글귀를 떠올린다면 그 화남이 격한 분노로 이어지지 않을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존경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존경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존경을 받으려면 자신의 행동과 말 사이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일관성은 말하는 대로 행동하며 행동하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남에게 기대하는 그대로 행동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존경받기를 원하나보다. 나 또한 남에게 깔보이지 않기를 원하고...

역시나, 어떠한 결과든지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해야한다.

사소한것부터, 엄청난 것까지...

남에게 원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그렇게 행동하라...

역시나 일관성이 있다. '나'부터...

마지막으로 이 글을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마지막 장에 위치해 있는 글이다.

개인적으로 단순하면서도 되게 의미있게 다가와서 소개하고 싶다.

바다와 조개

아름다운 조개가

바다에 있고,

파도의 거품이 조개 속

진주를 반짝이게 했다.

나는 그 바다의 보물을 집으로 가지고 왔다.

그러나 그것은 초라하고

보기 싫은 물건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태양과 모래와

파도소리와 함께

바닷가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두고 왔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