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의 디테일한 부동산 절세 비법
김윤석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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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처음 읽은 세금 관련 책입니다.
저는 부린이라 부동산 투자라 하면 일단 물건을 사는 것만 생각했거든요. 내 투자금이 얼마인지, 어떤 물건을 살 수 있을지, 어떤 물건이 좋을지, 어떻게 물건을 고르고 어떻게 살지, 이런 것들 말이에요. 당장 투자금 준비해서 뭔가를 사러 나가야 할 것만 같았어요.

조금씩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다보니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부동산 취득에서부터 보유, 양도까지 모든 절차에 따르는 세금이 있답니다.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를 했는데 세금으로 많은 부분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합법적으로 수익을 상당 부분 지킬 수 있다면 알아둬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건 부동산 투자로 얻은 수익이니까요.



일단 목차에서도 보다시피 부동산 세금에 대한 용어(국세.지방세,납세의무자, 과세대상과 과세표준의 차이 등등)부터 알려준답니다. 세금 관련 용어가 다양하고, 비슷한 듯 다른 용어도 많은데 꼭 필요한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2장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단계마다 따라오는 세금들도 설명합니다. 정말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이번에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어요.

3장부터는 다양한 투자 상황에서의 절세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주고,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어요. 그 사례들을 보며 제가 직접 계산을 하면서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가장 많이 접하는 주택 투자에서부터, 언젠가는 하고 싶은 토지 부분과 상가, 오피스텔 투자까지요. 마지막 장에서는 상속세와 증여세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는 물론 매매경험도 없거든요. 이런 사례를 접할 기회가 없다보니 어떤 식으로 세금이 부과되는지 몰랐어요. 하지만 단계별 세금도 알게 되었고, 각각 다른 부동산 물건별 세금 종류와 어떻게 부과되는지 절세 포일트까지도 알거 되었네요.

어떤 식의 투자를 하게 되든 미리 절세 방법을 알고 투자를 시작한다면, 예상수익율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겠지요. 깜깜이 투자가 아닌,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2022년에 개정되는 세법을 부록으로 정리해 두었네요. 한번 슥 훑어봤는데, 음... 역시 좀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다시 한번 읽어보면 이해가 될 거 같아요. 잘 익혀놔야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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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 - 부의 시작을 위한 절대 잃지 않는 안심 투자법
여신욱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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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긴 해야겠는데, 뭘 모르겠을 때~!
주식은 운이라거나 도박이라고 하는 두려움, 거부감을 가지고 보는 시선이 있지요. 친척 중에 주식으로 패가망신했다는 먼 친척(?)도 한 명쯤 있구요.
제대로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요?



지은이는 주식투자자를 몇개의 단계로 분류했는데, 그중에 1단계인 주식 초보와 0단계인 주식 바보 사이에 '깨달음의 강'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게 되는 단계랍니다. 이 단계에서 내가 뭘 모르는지, 혹은 잘못 알고 있는지 알고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제대로 가르쳐 주는 책이 바로 이 책 "운을 극복하는 주식공부"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얘기한 대로 운을 바라는 도박성의 투기가 아닌,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 지은이는 절약과 주식 저축으로 자금을 모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공부를 통해 투자할 기업과 종목을 찾으라고 합니다. 지은이는 이런 과정을 연애대상을 찾는 것에 비유를 했어요. 소개팅 첫 만남에서 맘에 드는 이성을 찾는 것이 어렵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그만큼 내게 수익을 줄 주식을 찾는 것도 노력과 확률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이제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어떤 주식이 수익을 줄지 찾아보는 여러 방법들과 어떨 때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하는지 배워야겠죠.

관심을 가졌던 종목에 대해 공부하고 매수할 만한 적정 가격대라 생각이 들면, 그때는 분할매수 하기. 만약 비싸다면 기다려야 하고요. 여기서 하기 쉬운 실수가 조바심을 내고 따라 사는 거래요. 딱 저의 케이스더라구요.(앞뒤 상황 파악 없이 오르는 말에 올라타는 거... 여러분도 주의하세요. ㅠㅠ)

충동적인 매수매도를 주의하라고 했어요. 그 결과는 손실 뿐~! 매수에도, 매도에도 계획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좀더 고수준인 거 같아요. 또 매수 후 계속 관심을 두고 운용해야 합니다. 방치는 금물~!

그리고 앞의 과정을 되돌아 보면서 성공이든 실패든 거기서 교훈을 얻고, 그다음 투자에 반영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 재산을 늘리려는 투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에서 조심해야 할 것도 있답니다. 조급함으로 인한 실수, 자기자신, 작전, 분산투자, 전문가의 말조차도요. 자세한 건 책을 읽어 보시는 게 좋겠지요?

마지막 장에 알아두면 쓸모있을 공부법도 담겨 있어요. 자신이 직접 리표트를 써 보는 거죠. 실력을 가장 빠르게 늘리려면 매일 1시간씩 일주일동안 한 종목을 분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휴... 그러려면 공부량이 어마어마할 거 같아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하지만, 잊지 말 것은 루틴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것인 거 같습니다.

이번 책도 지식을 나눠주는 책이라 배울 게 엄청 많았어요. 서평이라기보다는 요약문이 되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공부가 되었어요. 그리고 운에 맡겼던 저의 주식 투자를 직접 공부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보자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주식투자 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기본적인 지침서와 안내서가 되어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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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투자의 정석 -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당신에게
서쪽도사(우은제) 지음 / 경향BP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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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번 도전을 해봤는데, 재개발/재건축 책을 읽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돈되는 재개발 핑크책도 읽어 봤고, 아임해피님의 재건축 재개발 책도 시도해 봤는데, 다 완독 못했어요. 하지만 뭐든지 알아야 시도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또한번 시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한 주제에 대해서 한 책만 여러번 읽는 것보다 여러 책을 읽는 것이 초보자로서는 흐름을 파악하는데 좋다고 조언을 들었어요. 그 조언이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요. ^^

<재개발 투자의 정석>은 14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목차를 보면, 주욱 흐름대로 읽기 좋게 되어 있어요. 몇 부씩 나누어져 있지 않고 장으로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특히 12장부터는 저자의 투자원칙, 저자의 투자 성공 사례, 수험생의 성공사례가 실려 있어서 좀 가벼운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어요.
이름도 헷갈리는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점에서부터, 많이 사용되는 용어 설명은 필수죠. 재개발과 재건축의 가장 큰 차이가 전매 가능 시점과 초과이익 환수제라는 것도 이번에 확실히 알았답니다. 재개발이 전매가능 기간이 길어 환금성이 좋고, 초과이익 환수가 없다는 점에서 재건축보다 좀더 유리한 거 같아요. 이 책도 그런 점에서 재개발을 다루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밖에도 재개발의 과정, 매물 찾는 법, 투자물건의 장단점, 좋은 물건을 찾는 노하우(특히 기억할 점들이 많더라구요), 상황별 투자전략, 하지 말아야 할 것 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복적인 독서와 앞서 들었던 강의를 통해 이 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초기 재개발 지역에서 투자 원칙이나 부동산중개소 활용하기, 물건 유형별 장단점, 세금 등 경험이 없어 모를 꿀팁들이 많이 소개되어 부린이는 읽어볼수록 배우게 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세금 같은 부분은 계속 바뀌는 부분이 있으니 이에 대해서는 스스로 확인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개인의 상황도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 방향도 다르게 설정될 수 있어요. 그런 '나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책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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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
함진아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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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보다시피 그림이 있다. 귀여운 여자아이인 듯 한데, 엄마다. 작고 귀여워서 착각했는데, 3자매의 엄마인 작가 자신이다. 작가님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육아를 하면서 힘들때 자신의 행복을 위해 시작한 그리기가 이 책의 그림이 되었다.
컨디션이 안좋은 날 아이들에게 버럭할 때도 있다고 했지만, 작가는 조근조근한 목소리를 가지셨을 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육아의 세월을 거치면서 느꼈던 감정들인데, 이렇게 차분하게 풀어내신다. 나는 요즘도 불뿜는 못난이 공룡이 되는데...^^;;
아이의 나이만 다르지, 아이를 키우는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장 바탕이 되는 생각, 아이를 사랑하고 잘 자랄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말이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해야 하는 일들, 엄마인 나를 보듬기 위해 해야 할 일들도 생각한다. 조화로운 육아와 나의 삶.

글로 읽고 그림으로 한번 더 보니 또 다르게 읽힌다.
단 한 컷으로도 상황이 이해되고, 표정으로 감정을 더 잘 다가오는 느낌이다.

육아에세이, 힐링툰. 육아가 힘에 부칠 때 나의 마음을 달래줄 샘물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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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미니멀 라이프 -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남기고, 똑똑하게 채우는 시간
홍은실 지음 / 루리책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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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엄마생활(슬엄생)의 1인 기업가인 리나님, 홍은실 작가는 어린아이들을 키우면서 임용고시 준비를 하면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했다고 한다. 살림살이 비우기는 차차 그 목적을 이루었고 공간적으로도 여유를 누릴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더 나아가 라이프가 미니멀해지기까지, 더불어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 되기까지의 여정이 담겨있다.

요즘 계속 내게 닥친 상황에 맞는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다. 나도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나도 모르게 물건들을 이것저것 사모으고 쌓아두었던 걸 아직까지 정리를 못하고 있다. 맨날 엉망인 집안 모습에 한숨나고, 정리 한번 한다치면 진땀을 흘리고, 물건 찾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아깝고 기억력까지 의심하는 상황이 기분 좋지 않다.

자,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미니멀 라이프가 맹목적인 비움이 아닌 '남김'이고, '비움보다 느린 채움', 하나를 가져도 내 맘에 드는 물건으로 채우는 삶이라는 말을 책에서 읽었다.

리나 작가님은 어떻게 그런 미니멀 라이프를 진행해 왔는지 책에서 집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다 보여주고 있다. 굉장히 넓어보이고, 심플한 모습이다. 다 필요한 물건만 제자리에 있기에 이렇게 유지하는 것이리라.

특히 아이들에게 공부보다 자기 물건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내가 크게 배울 점이었다.

시간과 공간이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크게는 지구를 돕는 일. 그게 미니멀 라이프로 변화되는 모습인 거 같다.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나를 돕고 집을 돕고 자동회시스템(=효율)을 만들어 나간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이루리.

매 꼭지마다 5분 살림팁과 슬기로운 이야기들이 들어차 있으니 읽는 재미도 있고, 나도 꼭 해봐야지 싶다. 아직 물건버리기 초초급 단계이지만, 나도 계속할 것이다.


(집의 구석구석 미니멀라이프 구경시켜 주는 듯한 1부, 각종 살림팁으로 무장한 2부, 3부 미니멀 정착기 - 가정경제와 환경까지 생각하자는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으로 실제 모습을 보여 주어서 참고가 되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딱 내용과 연결되서 이해하기 좋더라. 정리된 모습을 조금만 더 크게 보여줬으면 하는, 눈나쁜자의 아쉬운 바람이 있다.


(있을 것만 제자리에~!)

(이런 일상적인 사진도 있어 기분이 좋았다. 안심된다고나 할까? - 허용되는 시간과 공간)



잘 이해가 안가는 사진이 하나 있었다. 작가가 정리하는 두 컷의 사진이 한 페이지를 다 채우고 있다. 첫번째 사진은 쓰레기통을 들고 정리하는 모습인데, 두번째 사진은 뭘 하는 사진인지 잘 모르겠더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금 더 작은 사진이나 처음 한컷 정도로만 해도 좋았을 거 같다.(서평이라 굳이 하나 평가 아닌 평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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