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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 나답게 살고 싶은 십 대들이 세상을 배우는 가장 단단한 방법, 인권
김광민 지음 / 팜파스 / 2020년 1월
평점 :
십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너무나도 다양해진 사회 속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인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할지 알아보면서
인권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사람을 지위로 평가하는 순간 인권이 온전히 보장되기
어렵고 학생은 성적으로 평가하는 순간,
학생들의 인권과 개인별 존중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늘 성적, 순위를 매겨서 그 순위에 따라
사랑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나쁜 잘못을 저지르고 있어요.
가진 물질적인 돈이나 경제력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이 가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올바른 인권과 사람을 가치있게 여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4월이면 선거가 있는데 조금 있으면 열띤 공천과
함께 온 동네가 떠뜰썩해지겠지요.
길가다 공약이 적힌 현수막을 보고 어이없다는 생각을 했네요.
국회의원 당선이 중요하니 앞으로의 경제는
아랑곳없이 모든 국민에게 200만원씩 매달 준다고 적혀있었어요.
누가 돈 벌려고, 공부하려고 할까요? 머지 않아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공약을 내놓을때 생각을 하고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이 나라가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공약을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대두되는 다양한 인권이 이 책엔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전의 앞뒤처럼
어느 것에 치중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수의 인권은 중요하고
대다수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공원에 의자 걸이가 없는 이유가 노숙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
물론 노숙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노숙인이 그곳에 계속 있으므로
인해 길가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될 수도 있고
고성방과, 주변이 지저분해지는 일도 있고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야기시키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서로를 위한 공동구역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소수인권자들을 위해 화장실을 남녀 구분없이
성중립화장실이 만들어 지는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그에 맞게
시설이나 사고도 바뀌어야 한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비행기에는 물론 성별에 따른 화장실의 구분이 없는것은 맞지만
그곳은 협소한 공간이기에 따로 두기 어려운 것이지
그것을 인용하여 공용화장실이기보다
개인 화장실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성중립화장실과
별차이 없다고 표현한 것은 아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곳은 1인이 들어가고 밖에서 전혀 볼 수 없지만
일반적인 공용화장실은 들어가면 손씻는 곳이 있고
여러개의 칸으로 나뉜 화장실이 존재하는데
아래위 다 막혀있지도 않고 누구나 드나들기 때문에
몰카도 숨겨둘 수 있고 여러가지 안 좋은 상황인데
비행기 화장실과 비교한다는 것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것을 성중립 화장실로 이해시키려는 것 또한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성전환자가 많아지고 있어서 가족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지만
엄마와 아빠라는 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납득이 안되네요.
만약 이런 가족에서 아이를 입양한다면
그 아이의 성정체성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올바른 성을 가진 부모를 만나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원했을 아이에게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숨을 맞쳐 인권을 올바르게 세우려고 했던
과거의 많은 인물들이 계실텐데
지금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권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들이 나와야할 것입니다.
만19세에서 만18세로 투표 연령이 변경된다고 염려할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도 법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선거권을 통해 인권이 적극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참여함으로 해서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누릴 수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