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요리하라 - 음식으로 배우는 통합 사회 나의 한 글자 3
강재호 지음, 이혜원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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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요리하라



요즘은 워낙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어서 그 나라에 가지 않아도

다양한 외국의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직접 가서 그 나라의 문화,역사와 함께 음식까지 함께 먹는다면

 훌륭한 경험일 수 있지만음식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해당 나라의 특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외식으로 자주 먹는 피자와 스파게티를 비롯하여

바게트 빵을 보면 프랑스가 생각이 나고

터키의 케밥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많이 있어서 행복하지요.

그런데 막상 먹으면서 그 음식에 대한

지식이나 문화, 상식은 궁금하긴 하지만

막상 찾아보지 않을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과 그 속에 숨은 이야기,

그리고 역사와 문화, 상식까지 함께 섭렵할 수 있었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가장 먼저 피자의 나라 이탈리아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스파게티와 파스타가 유명한 이유가 밀가루에 있었는데

이 두 음식은 다른 지역과 교역을 하면서 더욱 발전되었다는

역사를 알 수 있고 지리적인 측면에서도

어떻게 음식이 만들어지고 사용되어졌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탈리아는 밀수입이 세계 4위로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습기가 많은 남부와 건조한 북부에 따라 남부는 생면을 사용하고

북부는 건조한 면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자주 먹는 샌드위치는

영국 작은 도시의 귀족 몬터규가의 백작 중 4번째 존 몬터규가 바쁜 삶속에서

 빵 속에 절인 고기를 끼워 먹으면서 사람들이

'샌드위치 백작처럼'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기발하면서도 음식의 유래를 알 수있어서 음식의 맛과 함께

역사도 알 수 있어서 아주 유용했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 또한

포도 농사시 포도잎을 갉아먹는 달팽이 때문에

골치였는데 달팽이 퇴치를 위해 만들어진 요리라고 하니

사람들의 아이디어도 돋보이며

산업을 활용한 음식의 재료 선정도 알게 되었답니다.


더불어 책에서 나온 대표 음식 이후에는 실사처럼

느껴지는 삽화의 음식 만들기 부분은

아이들에게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네요.

단순한 읽기만을 위한 것이 아닌 세계음식에 대한

 역사,지리, 문화와 함께 만들어보는 재미까지

이 한 권으로 세계로 여행해본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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