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 왜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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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부분에서 이 책의 중심 화두인
자신은 왕에게 일만달란트 탕감받은 종이, 자신에게 빚진 자는 용서하지 못해 그것을 알게 된 왕에게 결국 탕감받은 돈을 다시 갚게되었다는 이야기인 '용서하지 못한 종'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겠다고 설명한다.
왜 종은 용서받았으면서 용서하지 못했을까?

'용서는 개나 줘버리라'고 말하는 현대사회의 현실과 문화 그리고 심리학적 용서를 반대하는 이론들을 이야기한다.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수직적 차원의 용서가 이해되었을 때, 하나님으로 부터 내가 받은 용서의 가치를 알아야 타인을 진정으로 용서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창조하신 우리를 위해, 말씀을 어긴 죄지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기꺼히 그 명을 받들고 온전히 순종하셔서 우리의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그 핍박과 고통을 감내하긴 예수님.
성탄절을 앞 둔 시기라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정말 그 은혜를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그 은혜를 정확히 알고 있을까?

요셉의 이야기가 나온다.
친 형제들에게 아버지의 편애 때문에 버림받은 요셉.
수십년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얼굴만 구하며 자리를 끝까지 지킨 요셉. 하나님의 관점을 알게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된 요셉.

자신이 받은 사랑을 온전히 깨달은 자가 바로 요셉이라 얘기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자신을 죽이려 한 형제들을 온전히 용서하고 오히려 악을 선으로 갚은 요셉.

하나님과의 수직적 차원이 먼저 해결한 후
자신의 내면적 용서가 이루어져야한다
그리고 가해자를 요셉처럼 용서하고 화해까지
그것이 진정한 용서의 순서라 이 책은 이야기 한다.

용서를 한 자!!
그 가해자가 감당해야 할 댓가를 자신이 치러내야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는 고통을 겪었듯이.
그것은 오직 내가 받은 은혜를 깨달아야한다.
온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알 길 기도해야한다.

우리가 매일 이야기하는 '용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되는 책이다.

그리고 내가 진정 용서를 하고 있는지?
내가 받은 사랑의 가치를 아는지...

나를 위해 죽기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성탄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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