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처럼 온전하게 - 인생 위기, 믿음을 붙잡고 산다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차례는..

(시작)-프롤로그
제1부 위기, 기회의 탈을 쓴 불청객
제2부 청년 갈렙, 화려한 데뷔
제3부 중년 갈렙, 지독한 2인자의 굴레
제4부 노년 갈렙, 드디어 피어나는 연륜의 미학
제5부 익어 가는 좋은 노년을 위하여
(끝)-에필로그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각 부마다 3장~5장까지 소단위로 나뉘어져 있다.
각 부의 제목이 이 책의 흐름을 정확히 얘기해준다.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 전, 주님을 믿지 못한 백성들이 주신 땅을 확인하고싶어하자.
모세가 보낸, 12명의 정탐꾼들 중 가나안의 땅을 40일간 살피고 난 후 온 자들 중 온전히 주의 말씀을 붙들고,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나아간 2명 중 한 명인 갈렙.

이 책은 여호수와의 뒷에 평생 2인자로 살아온 갈렙이라 지칭하며 조명해주었다. 그니스라는 이방 민족의 핏줄이였던 갈렙. 시작부터 정통성이 없는 조건에서 시작하는 위기의 인생이였다고 작가는 표현한다.

모계중심 사회였던 이스라엘 민족의 관습으로 유다지파의 엄마의 소속을 따라 합류하게 된 갈렙.
그니스 족속은 에서로 비롯된 에돔족속의 일부였다고 한다. 선민혈통을 중시하는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서 이민족의 핏줄이 섞인 갈렙은 시작부터 위기였다고, 편안하고 풍족한 시작이 아니였음을 얘기한다.

또한 요즘 교회에서도 새신자가 오면 그들이 적응케 돕는 신도들이 있는 반면,오래된 성도들이 교회의 터줏대감처럼 행세하며 은근히 새신자를 차별하는 교회들이 있다고 순혈주의는 우리 속에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구약시대만 해도 구원받을 대상이 아닌 이방인이였던 우리를 위해 모퉁이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하는 건 아닐까?

우리는 위기에 상황에서 누구를 바라보며, 누구를 기준으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걸 알고 있다.

그 예로 성경에서 자주 거론되는 '부득이하여~'를 반복하며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의 판단과 기준으로 하나님을 대한 사울과 온전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자신의 판단과 기준응 모두 내려놓았던 다윗의 결정과 결과를 비교한다.

우린 진짜 위기 상황이 닥치면, 온전히 내려놓고 다윗처럼 하나님만 바라 볼 수 있을까???(자유의지의 선택!!)

제2부~제5부까지는 갈렙이 순수혈통이 아님에도 유다지파를 대신하는 정탐꾼으로 뽑힌 것과 다른 사람들의 눈치와 이목을 중요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12명과 다른 의견을 담대히 주장한 갈렙.

그렇게하고도 리더로서가 아닌 2인자의 자리 혹은 드러내지 않는 자리에서 수십년을 묵묵히 하나님만을 바라본 갈렙의 충성심, 온전한 믿음을 이야기한다.

광야 40년, 기록되어 있지 않은 갈렙의 이야기를, 여호수아에게 밀리는 상황이 된 갈렙을, 작가는 다음 세대, 가나안 정복 세대가 되는 유소년, 청소년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일에 헌신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한다.

교회 안에서도 직위에 대한 열망이 있다라고 한다. 임직자가 되지 못하면 흔들리는 신앙인들, 자신이 교회에 충성했는데 그 노력에 배신 당했다 생각하면 신앙까지 흔들린다고한다.

그러나 갈렙이 2인자의 자리 혹은 무명의 자리에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것은 세상의 자리와 자신의 노력에 집중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만 집중하고 충실했기 때문이라 짚어낸다.

그렇기에 8년간의 기업분배와 16년에 걸친 정복 전쟁과 분배 과정을 통해 정착이 완성되는 노년에 갈렙은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붙쫓으며, 가나안 땅 중 가장 큰 거인족인 아낙사람이 사는 땅, 헤브론 땅, 그 성읍이 견고할 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신 다면 이길 수 있다며 자신들의 유다족속에게 줄 것을 요청한다.

수십년간 인간이 보기에 뒷자리에 있음에도 갈렙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질주는 멈추지 않았던 것이다.

여호수아는 자신외에는 자손들이 이름이 성경에 거론되지 않았으나, 갈렙은 그 충성됨으로 헤브론 땅 중 기럇 세벨을 차지해 그의 딸 악사를 아내로 맞이해 사위가 된 옷니엘이 사사기 시대의 1대 사사가 되는 축복을 받는다.
또한 그의 아들들의 이름들이 역대기에 줄줄이 나온다(대상4:15)

위기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현실 속에서 우리가 어디를 보고, 누구를 선택해야하는지 갈렙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자유의지 선택을 어디로 할지 분명하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 힘들고 어렵고..헤매이고 있는가?
어떤 방법과 길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 읽어보라 권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