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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4 ㅣ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평점 :
너무 예쁜 어린이동화책
10층 큰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랍니다.
표지를 보면 동물들이 굉장히 밝은 모습으로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동물의 모습에
이들에게 어떤 계기가 있었기에
함께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첫 장을 여니
무서운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네요.
이런 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10층 큰나무 아파트에
사는 동물들이 걱정이 되네요.
정말 커다란 나무에 작은 창문이 빼곡히
보이 것이 많은 동물들이
이곳에 살고 있나 봅니다.
큰나무아파트에는 관리인도 있습니다.
두더지로 보이는 동물인데,
이름은 두리네요.
쾅쾅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겁을 먹을
만도 한데 대담하게 문을 열어줍니다.
문을 열자마자 폭풍우와 함께
철새 10 마리가 우르르 들어오네요.
흠뻑 젖은 것을 보니 폭우를 피할 곳을
찾았던 모양입니다.
두리가 문을 열어준 덕분에
이들은 잠시나마 쉴 곳이 생겼네요.
밤새 무섭게 내리치는 폭우에 다들 쉽게
잠들 수 없는 밤...
고마운 마음으로 철새들은
10층 큰나무아파트에서 연주회를
열어서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합니다.
10층 큰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속에 가득한
그림들은 색이 파스텔톤으로 따뜻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동물들은 나의 이웃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맘씨 좋은
10층 큰나무 아파트 주민들이네요.
아이가 이렇게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를
읽고 자란다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