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묘한 모모 한약방 4 - 위험한데? 위반해제탕 ㅣ 기묘한 모모 한약방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다나카 아이 그림,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2월
평점 :

전천당 시리즈로 먼저 만나던 히로시마레이코 작가님이에요.
특유의 판타지 소설 속 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어린이도서랍니다.

책의 본 문을 읽기 전에 보면
이 책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나와 있어요.
그 방법은 '바라는 것을 떠올리면서 아무 쪽이나
펼쳐 보렴. 오른쪽 아래를 보면 운세를
알 수 있단다. 조금 나쁜 운이 나와도 괜찮아.
행운의 색깔이 들어간 물건과 함께라면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른단다.'라는 것이에요.
아이들이 이것을 활용할까 생각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서로 해보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운이 궁금해진 아이들이
재미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한약을 만드는
모모씨~ 자금마한 몸집에 갈색 윗도리를
입고 커다란 밀짚모자를 쓴 할아버지의
모습이랍니다.
아이들이 갖고 싶은 할아버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많은 소원을
갖게 되고 고민이 생기거든요.

주인공 모모씨~
언제 봐도 푸근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몇 살인지 알 수 없는 나이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이든 이루어 주는
신통한 한약을 지을 수 있는
신선이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호기심에 잘못된 주문을
외워서 눈 세 개를 가진 고양이 가게 주인과
억지로 계약을 하게 된 것이랍니다.
이 가게는 요괴의 식당이랍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이 가게에서 먼저
일하고 있던 모모씨를 만나네요.
그리고 모모씨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이미 이루어진 계약이기에
아이들은 계약기간 동안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배신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어서 교훈적이기도
합니다. 판타지동화 답게 신비하면서도
현실적이지는 않아도 그 안에서 요괴나
인간이나 서로를 용서하는 마음 다음에는
일이 해결되는 결말이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도서 기묘한모모한약방이라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