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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를 이겨 낸 위대한 처음 - 제4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ㅣ 아이세움 열린꿈터 26
이현희 지음, 조은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1월
평점 :
아이가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진 요즘입니다.
재미있으면서 백신과 바이러스의 역사를
잘 알려 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는
고민 중에 만난 책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우리는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손씻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전에도 이런 감염병과의 전쟁은
꾸준히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서
백신이 만들어져왔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백신인
천연두를 물리친 인류 최초의 백신인
종두법에 대한 이야기로
책은 시작합니다.
천연두는 영국의 제너가
연구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1980년에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천연두가 없어졌다고 공식발표를
할 정도 였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예방주사는 왜 맞아야 하는지
세균과 바이러스는 어떻게 다른지도
그림을 통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네요.
특히나 세계의 문명중 이 천연두로 인해
멸망한 나라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스페인의 군사들은 아스테카 왕국으로
쳐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천연두 바이러스를
옮기게 되네요. 그런 이유로 잉카문명은 멸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이야기에 바이러스가 가미가 되니
더욱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제너보다 더 먼저 천연두 예방접종을
시행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덕분에 아이의 상식이 풍부해지는 듯합니다.
초등 교양서이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책~ 미래엔 '바이러스를 이겨낸 위대한 처음'
이 아닌가 싶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