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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3
김경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11월
평점 :

청소년인문 책은 아이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느낌인데요
재미없는 책이 아니라 재미까지 있다면
아이에게 권해주기 너무 좋겠죠?^^
이번에 읽은 자음과모음의 청소년인문책 3권
'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썰전'또한 아이가 책을 열어
한번에 완독한 책 중 하나에요.

이 청소년인문 책이 재미있는 이유를
보니 김경선 작가님이 아들과 조카를 모티브로
잡으셨더라고요.
그만큼 일상에서 보았던 이야기를 토대로
글을 쓰셨기에 스토리가 친근하면서도
재미있었나 봅니다.

아들 현수에게 갖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캐몽~ 저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된 것인데, 실제로도 아이들은
캐나다 구스 다운 옷을 캐몽이라고 부른다네요.ㅎㅎ
이책을 읽은 딸 아이는 6학년인지만,
중2 오빠를 두었기 때문인지
오빠에게서 주인공 현수의 모습을 찾으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는 부족을 만들지'라는 아빠의 말~!
브랜드에 열광하는 사람들끼리 동질감을 가진다는
이야기랍니다. 브랜드가 만든 허상에 대한 경고도
하는 아빠~
아무래도 현수가 아빠에게 점퍼를 허락받는
길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 점퍼를 입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겠다는 현수~!
책을 읽던 아이는 "엄마~! 이정도 노력하면
그냥 사줘야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제 생각 또한 현수 아빠와 비슷했기에
이정도 프리젠테이션으로 고가의 점퍼를 사는건
아니라고 말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브랜드에 대해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
브랜드의 말은 옛날 스칸디나비아 말인
브란드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일정한 모양으로 노예의 몸을
지져서 자신의 소유임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죄인이나 바랑자 집시,탈영병 등에게도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처음 이미지는
내것이니 손대지 말라는 것이었답니다.
청소년인문학 책으로 브랜드의 유래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단어와 배경지식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자음과모음의
'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썰전'
책이에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유익한
청소년인문 내용들이 가득하기에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