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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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가고 점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특히나 사람들 사이의 관계 갈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어느샌가 무척 작아져 버린 나..

내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지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읽게 된 <당신이 옳다>는 책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나를 이해하려 부분에서 모든 관계가 해결된다는 해답을 찾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는 처음.. '당신이 옳습니다...'

 

 

당신이 옳다 책의 첫 장의 이 문장 하나를 읽으면서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책을 소개하는 저자.. 정혜신 작가는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토대로
내 마음속의 슬픔 혹은 상처를 누군가의 도움으로 치유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려고 이 책을 쓰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박한 집 밥 같은 치유, 적정 심리학>이라는 표현을 쓰셨네요.
전문적이지 않아도 상대방을 공감하고 나 자신을 공감하는 부분에서 스스로의 심리적인 상처를 치료하는 시작이라고 이야기해 주시네요.

 


자기 소멸에 관한 이야기..
공황장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는 처음 알게 된 것 같아요.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왜 사람들이 이런 현상을 겪는 걸까요?
아마도 사람들 속의 관계 갈등이 그 시작인 듯싶어요.

 

 

 

 


나의 존재감에 대한 주목..

나의 존재감을 누군가로부터 주목을 받고 싶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기에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 아닌가 싶어요. 나부터 주변 사람들.. 가족에 대한 주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더군다나 노인에 대한 이야기..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 가슴이 저려옵니다.

 

당신이 옳다.. 이 짧은 문장은 처음에도 제게 감동이었고, 지금 도 자꾸 제 머리를 뱅뱅 도는 문장이네요.
왠지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작이 이 말이 아닐까 싶어요.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 이야기.. 아이가 커서 상처에 대한 내용이 내가 아닌, 그 상처에 대한 나의 느낌과 태도가 더 '나'라는 말이 나와요. 아이가 자라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이후에는 나를 살리는 심리적 CPR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라는 존재에 집중하고 내 감정과 생각을 집중해서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어요.

그리고 제일 큰 것은 공감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공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공감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배우는 것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하니..
어쩌면 수만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관계 갈등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니 드는 생각은 우선은 나의 마음을 자꾸 들여다보려는 마음가짐이 적정 심리학의 시작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나서 내 마음이 치유가 되도록 나와 내 가족을 알고 인정하려는 마음을 좀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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