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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십대를 지혜롭게 품어주는 엄마의 품격 - 아이를 통해 나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
조선미 지음, 김은기 그림 / 한울림 / 2015년 6월
평점 :
작년말부터 집중적으로 사춘기, 남자아이의 특성에 대한
육아서를 많이 읽어본 거같다.
근데 다 비슷한 내용이고
아~ 그렇구나 하면서 현실적으로는 실천이 안되는 게 많았다.
간간히 ebs에 나오시는 조선미 교수님이 조근조근 말하는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로운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다.
이책은 부모의 입장에서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상황을 에피소드식으로
조금씩 들어있어서 더 상황을 이해하기 쉬었고
내가 만약 똑같은 상황이었으면
과연 저렇게 대할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첫아이가 5학년이 접어들었는데
사춘기 인가 생각했는데...사춘기에 들어 선게 맞았다.
이책에서는 사춘기가 되면 지금까지 박혀있는 나사못이 풀어지고
,모양을 다시 조립해 새로운 못을 박는 과정
이라고 설명해두었다.
진짜 아이는 커가지만 몸속에 모든것이 다시 하나하나 재정비 된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가???
아이랑 싸우고 지쳐서 나자신이 힘들었는데
요즘은 나도 아이에게 허용이라는 하고
화를 안내려고 노력중이다.
나는 실제적으로 아이의
잘못을 혼내는것보다
지금까지 화를 냈던거같다.
나의 화를 못참아서 아이에게 화풀이를 해왔으니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하면서 한번더 나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글자하나에 이렇게 다른 뜻이 되다니....ㅡㅡ
지금도 5학년인 첫째랑은 티격태격하면서
싸웠다가 웃으면서 놀기도 한다.
난 그 무섭다는 중2을를 무사히 보냈으면 하는 바람과
첫아이가 중2일때 둘째아들이 5학년이되니...
사춘기와 중2 의 아이를 키우는
두아들의 엄마가 되는 입장에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만....
내가 조금만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야겠다.
지나치게 관여하지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진정한 남자로 성장할수 있도록.....
나는 내 아이가 커서도 엄마랑 사이좋은 관계이고 싶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