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쭉쭉 담푸스 그림책 17
후카미 하루오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담푸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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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리가 쭉쭉?

제목과 책 표지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냠냠아저씨는 세사의 모든 맛있는 음식을 다먹어보면서 살았고

새로운음식을 먹어보길 원했는데

어떤 사람이 특별한 완두콩이라고 해서 냠냠 아저씨는 먹어보았다.


근데 갑자기 다리하나가 쭈욱 길어지더니 끝도없이 쭉쭉 뻗어나간다.

사람들은 시장에가서 항의를 하지만

다리를 줄일수 있는 방법을 알지는 못하고~~


사람들은 힘을 모와서 다리를 멈춰 세우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래도 쭉쭉 늘어나던다리가....

글쎄~

요건 가르쳐 주면 재미없지만....ㅋㅋ

여자아이가 와서 간질간질 간지르는 순간...



쭉쭉 뻗은 다리는 순식간에 줄어들고....

냠냠아저씨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왜 발바닥이 간질간질했는지 궁금해한다.

어떻게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어른이 된 내가 읽으면서도 피식 웃게되는 책이었다.

아이랑 책을 다 일고 책상다리 밑으로 쭉 뻗은 아이의 발바닥이 보인다.

나도 모르게간질간질 하고 싶어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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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십대를 지혜롭게 품어주는 엄마의 품격 - 아이를 통해 나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
조선미 지음, 김은기 그림 / 한울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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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부터 집중적으로 사춘기, 남자아이의 특성에 대한

육아서를 많이 읽어본 거같다.

근데 다 비슷한 내용이고

아~ 그렇구나 하면서 현실적으로는 실천이 안되는 게 많았다.

간간히 ebs에 나오시는 조선미 교수님이 조근조근 말하는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로운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다.

이책은 부모의 입장에서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상황을 에피소드식으로

조금씩 들어있어서 더 상황을 이해하기 쉬었고

내가 만약 똑같은 상황이었으면

과연 저렇게 대할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첫아이가 5학년이 접어들었는데

사춘기 인가 생각했는데...사춘기에 들어 선게 맞았다.

이책에서는 사춘기가 되면 지금까지 박혀있는 나사못이 풀어지고 ,모양을 다시 조립해 새로운 못을 박는 과정

이라고 설명해두었다.

진짜 아이는 커가지만 몸속에 모든것이 다시 하나하나 재정비 된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가???

아이랑 싸우고 지쳐서 나자신이 힘들었는데

요즘은 나도 아이에게 허용이라는 하고

화를 안내려고 노력중이다.


나는 실제적으로 아이의 잘못을 혼내는것보다

지금까지 화를 냈던거같다.

나의 화를 못참아서 아이에게 화풀이를 해왔으니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하면서 한번더 나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글자하나에 이렇게 다른 뜻이 되다니....ㅡㅡ

지금도 5학년인 첫째랑은 티격태격하면서

싸웠다가 웃으면서 놀기도 한다.

난 그 무섭다는 중2을를 무사히 보냈으면 하는 바람과

첫아이가 중2일때 둘째아들이 5학년이되니...

사춘기와 중2 의 아이를 키우는

두아들의 엄마가 되는 입장에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만....

내가 조금만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야겠다.

지나치게 관여하지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진정한 남자로 성장할수 있도록.....

나는 내 아이가 커서도 엄마랑 사이좋은 관계이고 싶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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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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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 키우는거 너무 힘든거같다.

어릴때는 손이 많이 가고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고

아이도 자라면서 생각도 커가면서

점점 아이들과의 신경전아닌 신경전을 하게 된다.

오늘 아침에도 두아들이 다투는걸 보고

아침부터 화내고 왔는데...ㅜㅜ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어떤 부모밑에서 자라는가에 따라서 어떤 아이로 자랄수 있다니....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 걸 이책을 읽으면서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첫아이는 사춘기와 맞물려

요즘은 뭐든지 삐뚤어져 있는거같다.

여기엔 나의 잔소리가 한몫 했으리라..

얼마전에 첫아이가 남자아이인데..

엄마의 잔소리가 싫다고

그만 자기를 냅두라고까지 했다.

그말을 듣는데 내가 정말 아이한테 무엇을 하고 있는건지??

누구보다 내 아이를 사랑하고

내아이가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아이가 그렇게 싫다는걸 매일 하고 있으니....ㅠㅠ​

​3살차이나는 동생 보다 자기가 더 야단을 맞는다는 생각을 하는것같고~

어느순간 아이가 부정적인 마음이 많이 쌓였구나 생각하니 너무 답답했다.



이책에선 난 정말 최악의 부모인듯하다.

아이에게 스스로 하라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강압적으로 지시하고

폭풍잔소리에 ~~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할텐데...

이책을 읽고 한번더 반성하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올리는데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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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파랑새 그림책 118
최순애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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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너무 이뻐서 보자마자 반해버렸다.

"오빠생각"이라는 제목만 봐도 아련한 느낌이드는데..

그림마저 서정적이면서

그림만 봐도 동요의 노랫말이 절로 생각이 난다.


 

 

서울가는 오빠를 배웅하는 모습


오빠가 떠난뒤 엄마랑 쓸쓸히 걷는 모습

 

오빠가 떠난지 얼마 안된 봄에 기다리는 오누이

 

계절은 바뀌어서 가을이 되어도 여전히 오빠를 기다린다.



책내용은 따로 없다.

오빠생각이라는 동요에 맞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책은 읽지않고

 오빠생각이라는 동요를 찾아서 들으면서 한장 한장 넘겼더니

아이는 동요랑 똑같은 내용의 글을 보고는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이 책을 통해 처음알았다.

고향의 봄과 오빠생각이 왜 같이 소개되었는지..

읽어보니 오빠생각의 작가인 최순애님과 고향의 봄 작가님 이원수 님과 부부관계였단다.


내가 살고있는 지역이 양산인데

양산박물관에가면 양산출신이라 이원수님이 전시되어있다.

아이는 이원수작가를 본적이 있는거같다고 더 흥미로워한다.


오랜만에 서정적인 동화를 보고

어릴때 많이 부르던 동화라서 더 좋았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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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기차 이야기 별사탕 4
전병호 글, 박철민 그림 / 키다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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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아무래도 차와는 달리

 짧은거리를 타고 설레임이 있는듯하다.


달빛기차는 책표지만 봤을때는여행인가? 라는생각을했었고....

그림만 봤을때는 잔잔한 내용일거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내용은 요즘시대가 아니라

예전에 많이 있었던 이야기이다.

 

아빠가 돈을 벌기위해 기차를 타고 타지로 간다.

한달에 한번은 집으로 오신다던 아빠는 일이 바빠서 못오시고

대신 큰아들이 엄마를 대신해 아빠에게 꼭 전해야할 물건이 있어서

난생처음 기차를 타고 아빠에게 간다.


처음 탄 기차는 낯설고 모르는 사람들도 인해 불안해하는데..

기차밖에 달에서 엄마가 환하게 웃고 있다는 걸 느끼고..

엄마가 자신을 지켜보고있다는 생각에 잠이든다. 

오랜 시간 기차를 타고 조그만 간이역같은곳에 하차한후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


아빠를 안는순간 진짜엄마의 모습은 아니지만

달에서 본 듯한 엄마와 동생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에게 가까운곳에 심부름 시켜도 불안한데

기차를 타고 장시간 아빠에게 심부름을 보내면서

엄마는 얼마나 걱정이 되고

아이는 얼마나 불안했을까?


그 불안함을 달이라는 존재로 인해

아이를 계속 비추고 다니면서

엄마가 지켜주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책내용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리고.....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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