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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친구 ㅣ 저학년 책이 좋아 1
다카하시 히데오 글, 나카야 야스히코 그림,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똥을 생각하면 더럽다..냄새난다 가 떠오른다.
하지만...
똥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는 많다.
에퉤퉤 똥된장이야기, 똥벼락....
근데 이책은 조금은 다른 똥이야기이지만 우정까지 다루어진다..

책제목 보고 웃더니만 책을 펼치고는 열심히 읽는중
책의 내용을 간단히 보면
초등학생이 된 미나가 학교에서 친구들이 놀릴까봐 똥을 싸지못하고
학교를 마치자마자 바로 집으로 달려가는 이야기이다.

너무 급한나머지 숲속에서 볼일볼까하는 생각도 하고~~

땀 뻘뻘 흘리는 미나를 보니 정말 볼일보고싶어서 식은땀이 나는듯하고
내용을 읽으면서도 중간중간 빨간색으로 강조를 해두어서 더 긴박함이 느껴지는듯 하다.

후~~~
보기만해도 시원한 느낌이~~ㅋㅋ
급한일을 보고 집에 있는데 친구 마키가 걱정이 되어서 찾아온다.
마키는 미나의 이야기를 듣고 똥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똥을 누구나 똥을 보면 건강을 알수있다고..
설사똥, 빨간똥,검은똥,노란똥은 건강이 좋지않으면 나오는거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해주는데,
미나는 친구와 똥이야기를 한적이 처음이라고
"똥친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것까지 터놓고 얘기할수 있는 마키가 진정한친구라고 한다.
똥이야기에 시작되지만
실제로는 숨기고 싶은 비밀까지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야기할수 있는
진정한 친구에 대한 책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