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소리치는 엄마, 딸에게 쩔쩔매는 아빠
정윤경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아들만 둘키우는 엄마

점점 목소리만 커져가는게 사실이다.. 

 

그러다가 

이 책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을 나를 위한 책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딸만 셋인 집에서 컸는데 내가 아들 둘을 키우려니...

이건 만만치가 않다.

더군다가 아이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이젠 덩치에서 밀려나고...

소리치고 잔소리만 늘어나는 내모습에 나 조차도 한심스러워진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남자.여자는 99%의 유전자는 같은데  단 1%의 차이로 생각이나 관점이 완전히 다르단다.

다른나라 사람과의 문화와 생각이 다른데 남,여를 다른 별에서 왔다고 했으니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나겠는가?

 

사실..

이책에서 난 아들에 대한 내용만 집중적으로 보았다.

난 딸이 없고...난 아빠도 아니므로~~

 

아들이 딸보단 조금 늦다는건 들었다.

근데 이책을 보니 아들을 키우려면 성급함은 금물!!!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지켜봐야된단다.

 

그래도 이책을 읽으니 우리집 아들은 사고는 많이 안친듯..

 

이책은 아들,딸의 성향을 파트별로 설명해주고

아들,딸에게 해주어야 할 말, 해서는 안될 말,성교육등 파트를 나누어서 설명해두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들을 잘 몰라서 저지르고 있던 실수들

내가 하는 행동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경우 대표적으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아들~~

이건 남자아이들은 하나에 빠지면 다른것엔 신경을 못써서 그렇단다.

 절대 무시하는게 아니라  특성이라는 것.

 

그리고 길게 잔소리하면 무슨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이해를 못한단다.

핵심만 정확히 이야기 할것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시킬수 있도록 놀게 하고, 공격적으로 노는건 남자아이들의 본능

( 남에게 피해입힐정도가 아니면 괜찮음)

 

그리고 참 안되는 긍정적인 말과 표현 (이게 정말 중요한데 난 정말 힘들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옛날에  이솝이 가장 귀하면서, 동시에 가장 천한 것을 사오라고 했을때

혓바닥을 가지고 왔다는데..

 

 "혓바닥은 잘쓰면 세상에서 가장 귀한것이 되고,

잘못 쓰면 세상에서 제일 고약한 것이 된다는 것" 이기 때문이란다.

 

 

이 말은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것인데....

 

아이는 부모가 해준 한마디 칭찬을 양분삼아 쑥쑥 자라나는데...

무참히 던진 비난의 한마디로 상처를 가지고 살아야한다니.....

 

앞으론 말을 더 조심하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모르냐는 말..

니가 첫째니깐 그렇지 라는 말...

너때문이라는말....

 

 이런말보다

 

 사랑해

라는 말을 더 잘 쓰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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