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 디지털 세상에서 찾은 등산교육의 작은 기적
김선미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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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한달에 한번이라도 주말이면

동네뒷산이라도 같이 아이들과 올라갔으면 하는 나의 바람으로

책을 읽고 산에 올라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싶어서 읽어보았다.

 

 

아무래도 요즘 아이들을 보면 학교마치고 학원을 최소 한군데정도는 다니고

그러다보니 동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보기기 싶지않다.

진짜 친구만나러 학원다닌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거같다.

밖에서 뛰어놀지도 않는데 우리아이들 체력이 어떨까??

 

1학년,4학년 두아들을 키우고 있는 지금

우리아들도 먹는걸보면 진짜 놀랄정도로 많이 먹는다.

근데 그만큼 움직이지를 않으니

몸만 커지는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주말에 뒷산에 올라가자고 했더니만..

둘다 싫단다..

 

 아이들을 살리기전에 나부터 건강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었다.

사실 나조차도 주중엔 일하느라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산에 올라야지 하면서 몸이 편한걸 찾고 집에서 쉴때가 많다.

그래서 책을 보자마자 후다닥 읽어봤다.

 

산에 올라가봤음 한번쯤은 느꼈을꺼다.

올라가다 숨이 너무차서 주저앉고 싶을때...

그래도 천천히 오르다보면  낮은산이라도 정상을 오르게되고

정상에서 맞이하는 바람과 물한모금..

내발 밑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 오를때의 힘들었던 점을 보상 받는듯한 느낌

그리고 나자신이 무엇인가를 성취했다는 성취감을 가질수있을것이다.

 

안오르던 산을 올랐다 내려오면

물론 몸은 피곤하겠지만

그 성취감에 비하랴?

그래서 아이들도 같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내생각을 책에서 대변해주니 아이들에게 엄마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가르쳐 줄수있을거같다.

 

등산을 통해서 자기자신의 몸이 건강해지는건 물론이고

생각과 시야가 넓어진다는 점.

 

등산은 꼭 정상을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놀이터가듯이 그날의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서 즐기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수 있다는것

 

 

사실 책에 뭔가 새로운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살짝 내용에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등산할때 어떤제품을 구매할지 설명이 되어있어서 구매시 도움이 될거같다.

그리고,서울에 가족등산코스를 소개해주었는데

서울사는 사람들에겐 유익한 정보가 될듯....

 

이번 주말엔 꼭 아이들과 산에 올라봐야겠다.

나도 아이들도 건강해지려면....

정상은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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