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오늘부터 가계부 - 따라만 하면 돈이 모이는 가계부
주택문화사 편집부 지음 / 주택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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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눈코뜰 새 없이 치열하게 지나간 2022년,

벌써 11월도 절반 이상 지나갔고 어느새 2023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다.

2022년에 가계부를 쓰고 계획 하면서 새롭게 이루어 진 저축과 예금 등을 돌아보며

2023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새로운 가계부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디자인의 배색처럼 컬러가 이루어져있다.

진한 민트에 핑크색 숫자 배치로 플라밍고를 떠올리게 했던 조합에서,

역으로 베이비 핑크에 하늘 컬러로 배치로 또 예뻐진 가계부 =)



 

기본적인 흐름은 2022년과 동일하다.

간결하지만 여전히 중요하고 간과해서는 안되는 포인트들이 소개 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가계부를 작성하기에 앞서,

꼭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 두 가지가 페이지 활용법과 함께 소개 되어 있다.




 

흑자되는 가계부 비법!!

1. 첫달은 평균 지출을 파악하는 달.

예산을 짜기보다는 가볍게 지출 위주로 기록.

2. 첫 달 결산을 기준으로, 다음 달 예산을 짜본다.

어디에서 절약해야 할 지 파악.

3. 돈을 모으려면 남은 돈을 저축하기 보단, 지출 전 강제로 저축액을 빼둔다.

4. 총 수입원 - 강제 저축액과 고정지출을 뺀 나머지 = 한달 생활비.

이 생활비로 예산 짜보기.

 

흑자되는 가계부 비법!!

1. 지출 기록이 아닌 통제를 원한다면, 주간 결산을 꼭 기록할 것.

2. 낭비라고 생각되는 지출을 붉은 펜으로 기록하면, 다음날 조심하게 됨.

3. 신용카드도 예산 안에서만 쓰면 복잡하지 않음.

4. 할부 구매라면, 매달 할부금을 고정지출이나 변동지출 항목에 넣어 예산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



후에는 연간 지출 계획표로 일 년 치 달력이 실려있다.

예상이 가능한 목돈 지출을 적어두어 해당 지출을 준비하는

'예비비 통장'을 만들어 미리 준비하면 생활비 타격을 줄일 수 있다는 팁도 실려있다.


후에는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에 대해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통장과 저축 통장들을 달별로 기록할 수 있게 해 준다.

적금과 예금을 여러가지 가지고 있는 경우

만기일과 현재 납입 내역과 금액등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다.

대출과 보험에 대한 기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서 대출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납입하고 있는 보험들 또한

한눈에 파악 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총 생활 비 중에서 어느 정도 보험을 납입하고 있는지,

줄이거나 늘여도 되는 보험의 규모는 어느정도인지도 살펴볼 수 있게 해 준다.

한발 더 나아가서 소유하고있는 차량에 대한 정보도 기록할 수 있게 마련되어있다.

단순하지만 할부금, 보험료 뿐만 아니라 자동차세, 수리비, 한달 치 유류비,

주행거리까지 파악 할 수 있는 란이 있어서 가계에 큰 부분인 차량에 대한

자금 흐름과 관리 상황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꼭 기억해야 할 주소록이나 자주 쓰는 입금 계좌란도 마련 되어있는데,

핸드폰으로 기록을 하는 이들이라도 분실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아날로그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가계부의 가장 큰 뼈대, 일주일 간의 나의 소비에 대한 기록을 하도록 도와준다.

월간 예산과 결산, 그리고 주간 결산을 통해 꼼꼼하게 나의 소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주는데이 기록을 이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불필요한 지출도 파악 할 수 있게 된다.



일년의 기록 후에 일년의 총 정리, 연간 결산란이 이어진다.

하루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한 달이 모여 일년이 되는

이 단순하지만 빼곡하게 은근 정성을 요하는 기록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의 지출 규모와

줄일 수 있는 지출 파악, 늘이거나 줄여야하는 사항들을 한 눈에 평가 해 볼 수 있게 한다.




 

말미에는 공과금 내역(전기,수도,가스,관리비 등)과 통신비, 경조사비, 목돈 지출내역도

월별로 기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 달 기록할 때는 잘 와닿지 않지만, 몇 달, 일 년이 되고 나면 대략적인 금액과

예비 해 두어야 하는 내역, 그리고 생각지 못한 목돈 지출 등을 파악하게 해 줌으로써

내년에 해당 지출 내역들을 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작년에 가계부를 처음 쓰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어느정도 예상되는 지출 내역을 파악해서

소비를 조절할 수 있었던 점이다.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지출 전 강제로 저축액을 빼두는 것'이라는 단순한 절차가

선행 됨으로써 벌어지는 차이가 극명했다.

총 수입원인 월급에서 강제 저축액(적금 등)과 고정지출을 뺸 나머지가 한 달 생활비가

되어 예산을 짜는 것이 이 가계부의 첫 걸음인데, 처음에는 내가 어느정도 '어디'에 소비를

하는지 파악하고, 줄일 수 있는 부분과 예산의 가닥을 잡는 데 초반 두 달 정도를 소요했다.

정말 단순한 이 행동이 선행 됨으로써 작은 각도의 시작점이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는

점에서, 단순 지출 기록으로 나의 소비를 따라가는것이 아닌, 계획 하에 통제를 원한다면

이 가계부를 쓰지 않더라도 지출과 예산, 그리고 흑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이 과정을 거치게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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