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 주의 침탈 시대를 돌파하는 돌봄의 읽기를 위하여
전병근 지음 / 유유 / 2024년 11월

고대부터 현대, 미래까지 읽기에 대한 역사를 읽은 기분입니다. 로마신화의 쿠라여신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마지막에는 읽기가 돌봄과 사랑의 한 방식이라는 역자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세상과 타인과 나의 돌봄을 위해 자주 꺼내 읽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려요!

[100자평] 이중 하나는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언제나 그랬듯이 좋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김애란 작가님. 이번 소설도 그랬습니다. 용식의 죽음이 암시된 후 다음 장면은 읽고 싶지 않아서 , 숨을 한참 고른 후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는 동안 슬프지만 아름답고 따뜻했습니다. 소설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100자평] 음악소설집 音樂小說集

음악소설집 音樂小說集
김애란 외 지음 / 프란츠 / 2024년 6월

한문장 한문장 아껴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좋아서 책이 끝나지 않길 바랐습니다. 다 읽고 나니, 안 읽으신 분이 부러워집니다. 새로 읽을 수 있으니까요..

[100자평] 좋음과 싫음 사이

좋음과 싫음 사이 - 서효인의 6월 ㅣ 시의적절 6
서효인 지음 / 난다 / 2024년 6월

입을거리 먹거리에 비해 책값이 저렴한거 아닌가, (작가님들의 노고에 비해서도 당연히)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게 자유신봉자가 책값은 너무 비싸며, 할인을 막는게 말이 되냐며 지껄이는 부분에서 작가님과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읽는 동안 별 다섯개의 기쁨 누렸습니다!

[100자평] 듣는 사람

듣는 사람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4년 1월

시인님의 섬세한 시선을 따라 읽으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독서였습니다. 몰랐던 보불같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하고, 읽었던 책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되었어요. 듣는 사람2도 나오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