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이 책을 받고 포장을 풀었을때, 제 첫반응은 '불만'이란 단어로 표현 될 수 있겠군요. 책도 조그만 한데다, 두껍지도 않아 별 내용이 있을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전 여기서 두가지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하나는 책을 내용이 아닌 껍질로만 판단한 것이고, 둘째로 본책의 작가인 홍순태씨를 잘 몰랐다는겁니다. 자 책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거두절미란 말을 아십니까? 말 그대로 머리랑 꼬리를 자른다는 뜻입니다. 이 책이 딱 그렇습니다. 작가는 사진이 찍히는 원리나, 다른 사진학강의서의 첫장을 장식하는 사진의 역사를 구구절절 소개하지 않습니다. 머리말 넘기자마자 나오는 인물사진 테크닉에 약간 놀랐습니다. 정말 책 제목 그대도 이론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진 찍는 이의 최대의 관심사이자 목적인,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에 대해 본질적으로, 또한 아주 간단하면서도 쉽게 다가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글보다 사진이 많다는 점도 이책의 장점중에 장점입니다.전반적으로 우수한 구성과 짜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 책 자체로도 우수하지만, 훌륭한 이론서까지 동반한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