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미리의 글을 좋아하고, 마스다미리의 팬이라며 자청하게 된 것은
아마도 나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아주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서 였다.
나의 멘토이자 롤모델이 마스다미리의 작가이고,
그녀의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에서 친근감을 느낀다.
때가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느니,
애가(자식이)있어야 한다느니,...
너무 오지랖들이 많다.
한사람의 인격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해주기보다는
그저 남들처럼 살지않음 어딘지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요상한 사회적 시선과
그런풍토가 있어왔다.
그러나 그 누구도 다른이의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늘어놓을 자격은 없다.
여기 사와무라씨댁의 세가족은 서로의 시간을 존중해주며 배려해주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코끝이 찡~
이 부분도 완전 공감 ㅠㅠ
장보러 갔다가 아빠의 모습 같으신 분을 보고...
코끝이 찡 한적이 있었다....
이번 작품은 코끝 찡한 부분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사와무라씨 댁의 세 사람의 삶이 참으로 흐믓하다.
이 가족의 삶이 우리의 가족들의 삶과 많은 부분이 닮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식이 결혼을 해 손주가 있든 없든,
현재의 우리의 삶이 잔잔하게 보여져서 너무 좋다.
만화책 한권으로 이렇게 코끝이 찡해졌다,흐믓했다 한다.
우리 모든 엄마아빠 그리고 딸들에게 아들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 모두 잘 살아왔고, 지금도 문제 없고, 앞으로도 잘 살거라고~
다음 사와무라씨댁 시리즈 3탄도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