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 대리.권 사원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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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2

앞서 60년대 중후반쯤으로 추측되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편에서 같이 나오던 팀원들의 이야기, 팀원들의 시각에서 보는 멀리 떨어져있는 김부장 이야기가 2편의 주 내용입니다.

요즘 이제 90년대생이 온다를 넘어서 몇 년 지나면 월드컵 세대들도 회사원으로 속속 합류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최근에는 예전과 달리 대리, 사원들하고 업무관련 협의 이외에 다른 얘기는 거의 잘 못해본 것 같아서 실제 대리, 사원들의 생활의 모습은 어떨까, 책속의 이야기는 좀 극단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도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지만 흔히들 우리사회에서는 한두다리만 건너면 거의 똑 같은 케이스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대리, 사원의 눈으로 요즘 어려운 세상을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세대들에게 있어서 내집마련, 주택, 특히 아파트를 구입하냐, 전세나, 월세냐 하는 문제가 가장 큰 숙제로 오는 것 같은데 불과 십몇년전, 제가 결혼할 때를 돌아보지 않더라도 불과 2~3년전, 심지어 오늘 부동산 값이 제일 싸다는 시중의 이야기처럼 대기업에 힘들게 입사했지만 사원, 대리 시절, 즉 입사 후 4~5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 요즘의 서울 전세, 월세를 감당하기에는,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정말 어려운 시대가 눈 깜짝할 사이에 된 것 같아서 이 책에서 주로 송과장, 정 대리, 권사원이 집을 놓고 다루는 이야기들이 책이지만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2편에서 제목으로도 알 수 있는데 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들의 이야기가 같은 회사에서 펼쳐집니다, 결국 둘 다 잘 된 것인지는 각자 판단이 다르겠지만 이 모든 것의 근원이 결국에는 부동산, 서울에서는 아파트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아서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희망사항과 소원들을 어떻게 이뤄줄 수 있을지를 정말 고민해보고 토론해보고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편 송과장의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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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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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 제목, 원래는 네이버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었던 김부장 이야기를 알게 된 후에

20 몇편까지 틈나는데로 읽었던 생각이 납니다.  

우연하게도 책 제목의 3가지 조건이 저하고 모두 일치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들 살고 있나? 내 얘기인가? 하면서 블로그 글에 이어서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게도 작가님께서 싸인해주신 책으로 정독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저도 대기업 회사생활 십 몇년만에, 커뮤니티에 골프장 딸린 브랜드 신축아파트를 분양받게 되었습니다. 아 이제 나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보유한 집주인이 되었구나 라는 기분에 할부보다는 일시불, 새로운 상품들에 눈이 돌아갔던 것이 마치 작가님이 저하고 인터뷰 하고 이 글을 쓰시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너무나 현실감이 뛰어나고 정말 직장인들하고 심층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면,  내부에서 일해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적나라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너무나 재밌게 읽게 되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는 골프 연습장이 딸린 커뮤니티란 단어에 집사람하고 너무나 웃으면서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대체 김부장 몇분 하고 작가가 인터뷰 하셨는지? .

정말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이야기를 책으로 미리미리 듣고 경험하게되는게 나중에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은 책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MZ세대 등, 선진국에서 태어난 젊은 세대들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대입 수험생 백만명 시대를 겪은 지금의 40대 후반, 50대 초중반분들, 책속 김부장님은 아마 60년대 중후반에 태어나신분 같지만 이 책을 통해 그 당시를 같이 살아온 백만명중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의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면서 가족, 주위사람들과 살아가야 되는지 생생한 체험 수기를 읽게 되는 책으로서 꼭 다른 분들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살아온 김부장의 2편에서는 그 주변 최부장, 송과장, 정대리 권사원 들에게 또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 너무 많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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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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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코로나시대에서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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