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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 - 느린 학습자와 발맞춰 걷기 ㅣ 휴먼테라피 Human Therapy 83
박찬선.장세희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아이가 경계선 지능 판정을 받았는데 어디에도 정확한 자료도 없고 교육시스템도 없으며 어떻게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을 전혀 알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 책을 읽고 아이를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학습장애와는 어떻게 다른지, ADHD와는 어떻게 다른지 등이 세세하게 나와있어 그 동안 헛갈리고 답답했던 부분들이 명확해 지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도 나와있어서 이 책을 학교에 선물 할 계획이다. 매 번 새학기가 되면 담임들에게 아이 상황을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몰라 답답했고 알고 나서도 지도 방법을 제대로 알지못해 엉뚱한 방향으로 지도하는것에 일일히 설명하기가 어려워 힘이들었는데 명확한 지침이 있어서 좋다. 특히 선생님이나 부모가 아이를 지도 할 때 태도의 문제로 보고 잘못 지도한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깊은 공감이 되었고 알면서도 반복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이 되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뒷부분 사례와 교육 방법론이다. 너무 일반적 사례와 방법이라 좀 더 다양한 사례가 있을 텐데 우리 아이 같은 경우 적용이 조금 어려워 보였다. 우리 아이는 언어는 좋은 편이고 동작성 지능에 어려움이 있는데 그런 사례는 없고 사례에 따른 교육방법론이 함께 있으면 도움이 될 듯 한데 일반화 시킨 정답 같이 보이는 방법들만 있어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 책의 두 번째 격인 다른 책이 있어서 이것도 함께 읽어보려 한다. 두 번째 책에는 좀 더 세분화 되어있는 사례와 교육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