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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블루스
이경호 지음 / 지식더미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공무원들의 지식이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한편의 책을 읽기 쉽게 만드는 능력은 보통 실력으론 어림없는 일이다
과다한 시청료로 방송국직원들의 도덕적인 해이문제, 70억이하 먹은 자들이 너무 많아 자르기도 버거운 국세청직원들, 한보와 모피아
돈을 찍어 자기네 월급 인상한 한국은행을 위시한 은행들의 고임금, 특히 망했어야 할 제일은행이 뉴브리지케피탈에 인수되면서 외국계은행이라고 은행장임금이 무려 12억으로 뛰어 오르고 그후 국내은행들이 뒤따라 임금을 올리고 , 현대차, 항공기 조종사 노조, 운송노조 , 병원노조 등 임금인상 요구 파업 등
부동산전매허용과 특혜분양 등으로 부동산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더구나 건교부와 헌법재판소 판사들이 맞짱구쳐서 토지공개념을 위헌으로 만들어 부동산관련규제법안 을 휴지로 만든 일
이것이 모두 경제기획원이 존재할 때 예견했던일이고 특히나 고 김재익 경제수석이 부동산과 금융에 대하여 예견이 현실화 된것을 보면
이제 다시 기획원을 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미국이 기획원을 폐지시키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설도 이책에 있음)
고)김재익님이 한 말씀 중에 '수입할 수 없는 것은 통제해야 하고 금융기관은 외국자본이 지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고
김영삼정부가 준비도 없이 OECD가입히였고 국민소득 만불을 유지하여 체면치례를 위해 환율을 비정상적으로 운용하여
아이엠에프를 초래하였으며 김대중정부는 국내 모든 자산을 해외투기자본에게 헌납하였고 더구나 은행들을 모두 외국자본에 넘기는 우를 범했음. 더구나 퇴임시점에 전라도출신들을 능력과 무관하게 승진인사를 함으로써 인사정책을 완전히 흙탕물로 만든 일
그리고 현정부의 정책입안자들의 무능
게다가 이 책을 인정하지 않았던 중앙과 동아!!
모두가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이다 하지만
책의 서문처럼 한 점의 불꽂이 들판을 태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성장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저자와 더불어 바라면서
이 책은 정말 잘 읽었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