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토록 사는 것은

대전쟁 - 예비역 육군대령 김종민의 6.25 참전기
김종민 지음 / 동아E&D / 2010년 3월

의정부보충대에 가본 사람들은 마지막날 자대배치에서 자신의 이름이 백골부대라고 불리는 사단에 포함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그 이름에 포함되면 세번 운다고 한다. 그정도로 무시무시한 부대인 백골부대의 창립자인 저자의 수기속에 수많은 사람의 눈물과 피가 흐른다  

6.25전쟁수기의 대부분 공통되는 이야기는 군인들의 수면부족과 배고픔 그리고 추위이다 군대의 보급품의 보충이 쉽지 않고 군인들의 수가 적어 항상 수면부족과 허기진 배를 안고 쉰밥조차 먹으려고 노력하는 악전고투의 연속이다  

 왜정때의 만주에서의 혹독한 군경험은 6.25라는 참담한 전쟁에서 그를 지켜준 거름이다 중공군에 분전한 그는 승진욕심이 없어 그만 대령에서 예편하고 만다 

그는 6.25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국방부에서의 부대교체이동, 장병들의 집단휴가실시, 발발전날 고위급장성들의 집단파티 등 이 모두가 적에게 이롭게 했다는 점을 들어 내부의 적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평상시 강직한 그의 성격에 그의 가족들의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으나 그의 헌신적인 군인정신은 우리가 오늘날 이만큼 사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그는 우리가 언제나 잊지말아야 할 우리네 아버지이다

[100자평] 대전쟁

대전쟁 - 예비역 육군대령 김종민의 6.25 참전기
김종민 지음 / 동아E&D / 2010년 3월

쉬어터진 밥을 먹기위해 미군의 커피와 말아먹는 백골부대의 눈물겨운 활약상

[100자평] 료마가 간다 1~10 세트 - 전10권 (반양장)

료마가 간다 1~10 세트 - 전10권 (반양장)
시바 료타로 지음, 이길진 옮김 / 창해 / 2003년 4월

이책을 읽으면 왜 나의 피가 끓을까? 너무나 존경스러운 료마...

시대를 타고나지 않은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
시바 료타로 지음, 김성기 옮김 / 창해 / 2005년 1월

엤날에 일본에서 무인으로 큰 성공을 거둔 최영의의 일대기를 본적이 있다 그가 이룬 극진가라데는 실전무술로 일본TV에서 소뿔도 꺽고 타무술 도장에 가서 실전도전도 하는 이야기이다. 아마도 가장 감명깊은 부문은 그가 1:100으로 싸운 내용일 것이다 상대는 유단자 100명 그런 사람들과 붙어서 결국은 최후의 승리를 거두었다 그 책에서 미야모토 무사시란 인물이 나온다 그래서 이책을 읽었는지 모르지만  미야모토 무사시의 시대적 배경은 막 세키가하라 전투가 끝나고 일본의 권력이 도쿠카와 이에야스로 완전히 넘어올 때이다 

그런 시대적 배경에서  특출난 무예로 신분상승을 도모한 미야모토 무사시는  전쟁시대의 끝자락에 나타나서인지 하타모토(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직속무관)가 되고 싶었으나 시대가 허락하지 않아 결국 일개 낭인의 신분으로 세상을 보내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무예와 그의 진검승부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는데 특히 검도의 마음가짐은 정말 많은 교훈을 남긴다  

적이 먼저 공격하는 것을 방어하고 되받는 것이 쉽다고 여기나 무사시는 선의선이란 표현으로 적이 공격하기 직전에 공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한다 

 이책은 무사시의 오륜서가 아니어서 그런내용은 많이 나오지 않고 주로 그의 전기소설이다 

조금 잔인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별 3개를 주고 싶다

[100자평]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부조리가 극복되는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