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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톨랜드의 6.25전쟁 2
존 톨랜드 지음, 김익희 옮김 / 바움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미군은 장비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주로 도로를 타고 이동하는데 반해 중공군은 장비가 열악한 반면 능선을 타고 고지를 이동하는 방법으로 미군을 많이 괴롭혔다
특히 야간은 전투기가 가동할 수 없는 시간이기에 주로 야간을 공격시간으로 활용했고 많은 인원을 활용하여 부대간 작전범위의 틈을 노려 포위작전을 펼쳤다
특히, 장비나 전투능력이 떨어지는 국군을 상대하여 국군을 밀어내고 빈공간을 차지, 주변 미군을 포위 역습하는 능력을 보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격포의 적절한 활용이다. 미군은 155미리 105미리 등의 대구경포에 의존한 반면 중공군은 소구경 박격포를 적절히 활용했다
도로를 위주로 트럭등을 타고 이동하는 미군은 아주 좋은 표적이 되었고 이를 알고도 방어하지 못하는 수많은 연합군이 죽어갔다
특히 장진호의 철수는 많은 이의 희생이 따라야 했고 철저한 미 8군사령관 워커장군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가 6.25 후반기에 발생했다
아쉬운 점은 맥아더나 워커장군이 계속 지휘를 했다면 하는 것이다
그래도 이책에서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은 미국장성들의 아들들이 6.25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전쟁터에서 근무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아들 중에 일부는 죽거나 중상을 입었다는 것... 그런 점이 미국을 최강의 나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