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장 - 6.25 실전기
이병형 지음 / 병학사 / 1994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민족을 가징 혹독한시련으로 몰고간 전쟁 6.25를 배경으로 필자는 군인으로서 자신과 자신의 부대의 전투행적을 이어가면서 실감나게 6.25의 한단면을 보여준다.

가장 맛있게 먹었다는 건빵 5개는 6.25전쟁의 비극성을 대표할수 있는 표현이고 필자가 북진할때 어느 마을에서 행한 그의 인간주의적 면모 (필자는 북한군이 물러가자 북한군을 도운 혐의로 마을사람들에게 린치를 당한 청년을 용서하여 풀어주는 일화가 있다)와 북에 있는 그의 노모와 가족들과의 재회,그리고 후퇴로 인한 이별은 필자뿐이 아니라 그당시를 살았던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의 얘기이다.

필자의 부대가 금강산을 전진한 대목에서 금강산을 묘사한 부문은 아름답지만 씁슬한 대목이다. 필자의 부대이동을 따라 북한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 마치 필자와 같이 부대이동을 하는 착각을 할정도로 문장력이 뛰어난 저서이다. 그밖에 지휘관으로서 그의 인간됨과 필자의 작전력등이 잘 묘사되있어 정말 읽어 볼만한 역작으로 손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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