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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20일 -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전 회고록
칼 되니츠 지음 / 삼신각 / 1995년 5월
평점 :
품절
제2차대전 역사상 바다에서 U보트의 출현은 연합국의 전쟁종식을 위한 군수물자의 심각한 손실로 연합국의 전쟁단축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기간을 확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U보트의 총사령관인 칼 되니츠는 그의 자서전에서 과연 그들이 바다에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수장하면서까지 전쟁을 수행할수밖에 없었고 그의 휘하에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어가면서까지 왜 전쟁에 필사적이어야 했는지의 명제를 적고 있다.
그의 저서는 전투의 결과 및 연합군에 미친 영향 침몰톤수와 희생된 U보트의 척수의 대조 , 어뢰불발률 및 실패의 원인 여러가지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자신이 주장한 한정된자원의 해군으로의 효율적투입의 저조와 타군(육,공군)의 지원경감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그의 업적을 조용하게 적고 있다.
히틀러의 후계자로서 그의 히틀러를 바라보는 시각과 왜 1차대전후 독일이 국가사회주의로 전환할수 밖에 없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히틀러를 이어 총통으로서 자국이 패망을 앞둔시점에서 자신의 국민과 군을 덜 희생시키려는 그의 노력이 돋보인다.하지만 그의 제3제국의 출현의 원인과 히틀러에대한 그자신의 개인적감정(괴링이나 히믈러같은 정치군인대신 군인인 그를 후계자로 지목한)을 나열한다해도 수백만명의 유대인과 폴란드인의 학살로 인하여 그자신의 논리가 퇴색되어짐이 안타까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