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영화를 보고도 느낌이 다른 것은 전지적 관객 관점에서 당연하다. 그 다름 속에서 다양한 기분, 새로운 흥분, 보는 이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 되는 것이 있겠다 싶다.늘 액션, 환타지, 호러 같은 킬링타임을 목적으로 영화를 접한 나에게 영화가 책이고 책이 영화라는 관전포인트는 너무 뻔하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이 아닌가.헐라우드, 발리우드, K 무비 등 흥행영화 속에서 흥미와 권선징악과 나만의 영웅을 찾기 보다는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속에서 작은 울림과 잔잔한 감동과 뜨거운 열정을 통해서 내 인생을 다시 되돌아 보고 싶다아무쪼록 작가는 긴 세월 동안 조금씩 조금씩 경험했던 영화 속의 타인의 인생을 책을 통해서 작가만의 느낌을 잘 버무려 낸 것 같다. 마치 따뜻한 수육에 잘 어울리는 잘익은 배추겉절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