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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출렁 기쁨과 슬픔 ㅣ 아이세움 감정 시리즈 1
허은실 지음, 홍기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기쁨과 슬픔은 감정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죠. 이런 간단해보이는 주제를 참 다정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슬픔을 느끼게하는 명화들속에 자리잡고 있는 색채들.... 슬퍼서 흘리는 눈물을 통한 마음의 위안.... 그 위한을 느끼게하는 과학적 설명까지.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이 있더군요. 사랑했던사람이나 애완동물들이 죽었을 때 우린 어떻게 슬픔을 달랠까요. 글과 그림을 그리고, 추억이 담긴 상자를 만들어 즐거웠던 기억을 하는 것이죠.
기쁨과 슬픔과 반대입니다. 슬픔은 줄여줘야하고, 기쁨은 늘려줘야겠죠. 이 책도 그 사실을 잊지않았습니다. 기쁨을 두배로 늘려주는 훈련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봐도 새삼스럽더군요. 잊혀졌던 간단한 것들... 새로웠습니다. 기쁨에서 빠지지않는 웃음. 웃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있어요.
기쁨과 슬픔은 이 책의 비유처럼 동전의 양면이죠. 어떤 하나도 가치가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감정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눈물과 웃음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