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우연히 극동방송 라디오를 듣다가 맥스루케이도 신간 그림책 소개를 들었네요. 그림책을 번역하신 역자분이 방송을 하시며 책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어요.. 방송을 듣고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책이 될 것 같아 구매하고 후기를 올려 봅니다. 책에는 우리에게 손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리고 손으로 할 수 있는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이가 그 축복과 기쁨을 맘껏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네요. 맥스루케이도 그림책은 항상 의미가 분명하고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두어야 하는 이야기들이 시처럼 쓰여져 있어서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책 속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그림 속 소녀는, 먼저 두 손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에 놀라고, 두 손으로써 남을 돕기도 하며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신기해하지요.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동물친구들과 ‘두 손’을 맞잡고 기도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작은 기쁨과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행복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맥스루케이도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아이가 책을 보더니 오른손 왼손 하며 자기도 엄마를 도와서 설겆이를 하고, 아빠를 꼬옥 안아주고 사랑해~~~ 라고 말하겠다고 하네요..^^ 겨울에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하는데요.. 겨울에 아무래도 집에 있게되니까요^^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책 한권 추천합니다..